재림 후 악인들은 어떻게 될 것인지는 매우 중요한 문제입니다.
이 문제에 대한 이해는 다른 중요한 문제들까지 영향을 미칩니다.
아주 구체적으로 보면 세 종류의 악인들을 묘사합니다.
① 적그리스도를 따랐던 군대들 - 죽임당함/새들의 잔치에 사용되는 몸(계19:17-18) → 지옥(음부)
② 적그리스도와 거짓 선지자 - <산 채>로 <불못>에 던져짐(계19:20) → 불못
③ 나머지 악인들 - <산 채>로 <풀무 불>에 던져짐(마13:41-42, 49-50) → 풀무 불
특별히 ②와 ③번을 비교하면 천년왕국을 이해함에 큰 도움을 제공합니다.
곡과 마곡(계20:8)이 누구인지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적그리스도와 거짓 선지자는 재림하시는 주님에 의해 <산 채로 불못>에 던져집니다.
반면에 살아 있던 악인들은 <산 채로 풀무 불>에 던져집니다.
* 짐승이 잡히고, 그 앞에서 표적을 행하던 거짓 선지자도 함께 잡혔으니 이는 짐승의 표를 받고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던 자들을 표적으로 미혹하던 자라.
이 둘이 <산 채로 유황 불 붙는 못>에 던져지고(계19:20)
* 인자가 그 천사들을 보내리니, 그들이 그 나라에서 모든 넘어지게 하는 것과 또 불법을 행하는
자들을 거두어 내어, <풀무 불>에 던져 넣으리니, 거기서 울며 이를 갈게 되리라(마13:41-42, 49-50)
불못에 던져지는 존재들은 단지 두 사람 - 짐승(적그리스도)과 거짓 선지자 - 만 해당됩니다.
나머지 살아 있던 악인들이 불못에 던져졌다는 뉘앙스가 없습니다.
다른 곳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 또 그들을 미혹하는 마귀가 불과 유황 못에 던져지니 거기는 그 짐승과 거짓 선지자도 있어,
세세토록 밤낮 괴로움을 받으리라(계20:10)
곡과 마곡(계20:9)은 모두 죽었지만 사탄은 곧바로 불못에 던져집니다.
결과적으로 곡과 마곡 곧 살아서 형벌을 받았던 악인들은 불못이 아니라 다른 장소인 풀무 불에 있었습니다.
악인들과 두 짐승은 모두 산 채로 형벌을 받았지만, 그 장소는 서로 다른 곳이었습니다.
그러므로 풀무 불과 불못은 서로 다른 장소입니다.
사탄과 곡과 마곡의 악인들은 잠시 놓임을 받았지만, 불못에 산 채로 형벌받던 적그리스도와 거짓 선지자는
결코 놓임을 받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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