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 죽었다"
철학자 니체의 외침은 한 사람의 말이 아니라, 그 시대의 사조를 통해
선언한 죽음입니다.
성경이 말하는 신 곧 하나님이 어느 곳에서도 보이지 않고,
어떤 영향력도 미치지 못한다는 결론에 도달할 때 나온 말입니다.
바꿔 말하면 교회와 신학자들이 시대적 사건이나 사상에 어떤 영향도 주지 못한 채
끌려다님을 비꼬는 말입니다.
"코로나는 누가 주었는가?"
이 문제에 대해 아무런 답변을 제시하지 않는 교회와 신학자들로 인하여
"신학은 죽었다"라는 말이 들립니다.
어느 한 구석에서 일어난 사건이 아니라, 온 세계에서 동시에 발생한 엄청난 전염병을
다루지 못하고 침묵하는 것은 교회와 신학자의 무능입니다.
결코 하나님의 무능이 아닙니다.
화려한 예배와 미끄러질듯한 설교가 있지만 왜 어렵지도 않은 문제에 대해
침묵으로 버티는 것일까요?
왜 해답을 찾으려 토론도 안하고 침묵만 하고 있을까요?
이보다 더 중요한 문제가 있기에 뒤로 미뤄둔 것일까요?
코로나에 조심하라는 말은 많이 들리지만, 코로나와 하나님의 연관성에 대해서는
함구하는 것은 하나님을 무시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다 해결할 것이니, 현대과학이 다 해결할 것이니, 굳이 이런 문제로 인하여
하나님을 귀찮게 할 필요가 있을까?"
오늘날 하나님이 이렇게 무시당하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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