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난해구절

여자의 굴레인가?

오은환 2022. 3. 26. 09:42

갑자기 등장하는 몇 구절들로 인하여 남녀간의 갈등이 촉발되곤 합니다.

여성의 지위가 이슬람권처럼 폐쇄적이며, 남자의 지배 아래 거하는 존재로 인식할 수 있습니다.

이런 구절들에 대하여 어떻게 접근하는 것이 지혜일까요?

 

  고전14:33-40 딤전2:11-15
논란의 단어 여자는 교회에서 잠잠하라. 여자의 가르치는 것과 남자를
주관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는다.
근거 율법 창세기
여자의 특성 자칭 선지자 혹은 영적인 은사를 소유한 자로 여김 창조질서를 해침
여자의 정체 영지주의자 영지주의자
영지주의의 여성의
역할과 지위
여성의 직분을 더 높게 평가함(리더가 되어야 함) 창조질서를 역행하는 것이 지혜로운 여성이라 주장
영지주의자들의 아담과 하와에 대한 평가 ? 결함을 가진 창조주에 불복하는 것이 지혜 - 하와의 우월성
구원의 지혜 계시를 따름(37-38) 창조주의 질서에 순응(15)
바울의 의도 은사와 직분의 무질서로부터 교회를 보호하려 함 바른 진리로 나아감으로 구원의 길에서 탈락하는 것을 막으려 함 - 해산함으로 구원에 이른다(창조질서에 순종)

 

눈여겨 볼 것은 여기에 나온 여자가 모든 여자들인지, 혹은 영지주의에 빠져 진리를 대적하는

여자들인지를 결정하는 것입니다. 

두 곳 모두 영지주의에 빠진 여성들이 교회 내에서 문제를 일으킵니다.

잘못된 가르침을 배운 여자들에게만 제재를 가하는 것인지, 아니면 가르치는 은사나 선지자 혹은 사사로
부름을 받았던 모든 여자들에게 해당되는지는 풀어야 할 과제로 남습니다.

 

신구약 성경 전체의 흐름을 보면, 창조질서에 따라 순응하는 여성 지도자들이 많이 등장합니다.

사사이며 선지자였던 여성 드보라(삿4:4)와 브리스길라와 같은 여성들은 남자들에게도 하나님의 말씀을
전파했고, 가르쳤기 때문입니다. 다만 그들은 남자를 주관하는 상태가 아닌 하나님의 말씀을 전달하는데
중점을 두게 보입니다.

 

미묘한 차이지만 참 여성 선지자나 사사 그리고 복음전도자들은 근원적으로 영지주의 여자들과는 달랐습니다.

초대교회의 대표적인 이단인 영지주의는 고린도 전후서, 에베소서, 디모데 전후서, 요한 일이삼서와

계시록의 일곱 교회에서 자주 등장합니다.

 

바울은 그들이 전하는 것을 진리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비슷하지면 다른 복음, 다른 예수, 다른 영을 전한다고 분별했습니다(고후11:4).

바울은 그들이 교회에서 미혹의 복음을 전하고 권위를 행사하는 것을 막고자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