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성경을 공부하면서 구원론 부분에서 혼란을 겪습니다.
행위와 믿음을 오해한 까닭입니다.
복음서와 바울서신이 충돌한다는 견해가 많습니다만
좀 더 정확하게 말하면 유대인들과 이방인들의 차이와 동일함을
구분하지 못함에서 나온 생각일뿐입니다.
유대인 대상 | 이방인 대상 |
사복음서 | 바울서신 |
마태/마가/누가/요한 | 로마서/고린도전후서/갈라디아서/에베소서/빌립보서/골로새서/데살로니가전후서/디모데 전후서/디도서/빌레몬서 |
야고보서 | 베드로전후서/유다서 |
히브리서 | 요한일이삼서/요한계시록 |
대상이 서로 다르지만 복음은 항상 일치를 이룹니다.
유대인과 이방인의 구원의 길이 다르지 않고, 항상 일치합니다.
오직 하나의 구원의 길만 존재합니다.
때때로 생략된 것들이 있어서 잘 보이지 않지만, 깊게 보면 기본적인 전제가 깔려 있기에
이것을 보아야만 바른 접근과 해석이 가능합니다.
유대인 대상 | 이방인 대상 |
복음서에서 생략된 것 - 예수를 믿음으로 구원에 이른다/성령이 내주한다. 당연한 것이기에 생략한 것이다. |
바울서신 - 예수를 믿음으로 구원에 이른다/성령을 따라 살아가야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간다 - 다신교 사회에서 살아왔기에 유일신 사상을 이해하기 어려워 함. |
구원의 길은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가 받는다. | 이방인들에게 보낸 서신서는 두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 전반부는 복음의 원리(예수를 믿음으로 의롭게 되고 구원에 이름)/후반부는 성령을 따르는 성화의 삶 강조 |
행함을 강조한 것처럼 보이지만, 기본은 그리스도(예수)를 믿음으로 의롭게 되었다는 것을 전제로 전개된다. | 예수 믿음을 강조한 것처럼 보이지만, 그 믿음을 통해 성화의 삶을 강조한다. |
구원의 시작과 완성은 항상 <그리스도 안>에 머물러야 함을 강조 - 칭의와 성화 모두 포괄함 (그리스도 안에서) |
유대인 성도들과 마찬가지로 <그리스도 안>에 있음으로 구원이 완성됨을 강조 - 칭의와 성화 모두 포괄함 (그리스도 안에서) |
유대인 청중들을 대상으로 나눴던 성경이나 이방인 성도들을 대상으로 쓴 서신서나
구원의 길도 하나요, 그 방법도 동일하게 묘사하고 있습니다.
궁극적으로 구원은 <그리스도 안에서> 머무름으로 성취됩니다.
즉 칭의와 성화를 통해서 구원이 밝히 드러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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