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더 갈등이 심화되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페미니즘의 영향이 큽니다.
이런 시대에 교회 안에서 여성의 직분을 어디까지 허용해야 하는지
빨리 정리하는 것이 지혜로 보입니다.
이런 문제를 어떻게 다루는 것이 지혜일까요?
먼저 구약교회에 나타난 모델을 찾아내어 정리하는 것입니다.
수천 년간 구약교회가 존재했기에 엄청난 지혜를 제공합니다.
(O - 있음, X - 없음)
남자 | 여자 | |
사사 | O | O(삿4:4) |
선지자 | O | O(삿4:4) |
제사장 | O | X |
성막 봉사 레위인 | O | O(수종) |
찬양대 | O | O |
구약교회에서 여자들은 제사장을 제외하고 모든 직분을 감당했습니다.
물론 보편적으로 주어진 직분보다는 특별한 상황에서 사용되었음도
인정해야 합니다.
사사나 선지자들이 하는 일은 결국 백성들을 가르치는 것입니다.
구약교회의 전통을 이어받은 신약교회는 어떻게 적용해야 할까요?
바울이 언급한 직분에 따라 나눠봅니다(엡4:11, 롬12:3-8, 딤전3:1-13, 딛1:5-9).
남자 | 여자 | |
사도 | O | X |
선지자 | O | O |
전도자(evangelist) | O | O |
목사(감독, 장로)와 교사 |
O | ? |
집사(딤전3:8-13) | O | O |
가르치는 자(롬12:7) | O | O |
'감독(에피스코포스, bishop)'은 ‘위에서 보는 자(돌봄)’로서 오늘날
목회자에 가깝습니다(딤전3:2, 딛1:7, 벧전2:25, 빌1:1).
감독이 되는 조건을 보면 '장로'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딛1:5-7).
※ 장로 = 감독 = 목사와 교사
‘가르치는(롬12:7)’ 은사는 특별히 남자들에게만 주신 것이 아닙니다.
남녀 구별 없이 모든 사람에게 주셨습니다.
* 내게 주신 은혜로 말미암아 너희 <각-everyone> 사람에게 말하노니,
마땅히 생각할 그 이상의 생각을 품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나누어 주신 믿음의 분량대로 지혜롭게 생각하라(롬12:3)
신약시대 선지자나 전도자 가운데 여자들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처녀로 예언하는 전도자 빌립의 네 딸이 있고(행21:8-9),
성경박사 아볼로를 가르쳤던 브리스길라 역시 여자였습니다(행18:26).
바울은 특별히 브리스길라를 자신의 동역자로 묘사합니다(롬16:3).
브리스길라는 자기의 집을 교회로 사용했습니다.
로마에 있는 교회에서 그녀가 담당했던 직분이 무엇인지는 설명이 없지만,
아마도 예배 시간에 말씀을 풀어주는 자(교사)가 아니었을까 추측됩니다.
브리스길라는 그녀의 남편 아굴라보다 이름이 먼저 거론되는 것을 보면,
신앙이 더 성숙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행18:2, 26, 롬16:3).
세계교회는 여성안수에 대하여 첨예한 대립을 합니다.
목사의 직분은 교사와 분리되지 않습니다(엡4:11).
우리 말로 한다면 목사이며 교사로 해석하는 것이 올바릅니다.
그만큼 목사의 직분은 가르치는 일이 중심이 됩니다.
여러 가지 자료들을 통해 교회에서의 남녀의 직분이 차등이 있는지,
아니면 생략된 것인지를 찾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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