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시록을 상징으로 접근한 박윤선 박사의 해석은 여러 곳에서 많은 설명을 필요로 합니다.
그냥 문자로 읽어도 충분한데 상징이라 하닌까 부연설명이 필요한 것입니다.
두 증인이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기까지 사흘 반의 시간이 흘렀습니다(계11:9).
두 증인을 교회로 보는 박윤선 박사는 사흘 반이라는 시간으로 인하여 곤란함에 이릅니다.
그래서 '사흘 반'도 1,260일, 마흔두 달, 삼년 반으로 이해합니다.
"얼마 동안 있는고 하니(두 증인의 죽음) 사흘 반 동안 있다고 했습니다.
사흘 반이라는 것은 하루를 1년으로 쳐서 삼년 반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삼년 반은 또 왜 삼년 반인가? 그것을 이번에는 개월로 풀어 보면 삼년 반은
42개월로 환산이 되더란 말입니다...그러닌까 그 어느 것이든지 문자적으로 해석할 수
없습니다."(요한계시록 강해, p.309)
박윤선 박사는 두 증인을 제대로 이해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고 합니다.
본인의 상징적 해석 역시 그런 어려움이 따른다고 본 것 같습니다.
"본 장(11장)의 의미는 알기 어렵지만 2절의 '마흔두 달'이란 것을 바르게 이해하면
어느 정도 알 수 있다."(계시록 주석, p.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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