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시록에 등장하는 십사만 사천(계7, 14장)은 누구일까요?
인침을 받은 자들의 정체성에 관련되어 대표적인 주장들입니다.
① 구원받기 위해 모든 성도들을 인친다 - 신약시대/신구약시대 모두/대환난시대
② 말세에 특별한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특별한 사람들 혹은 집단을 인친다.
③ 심판재앙이 땅에 쏟아질 때 성도들을 구별하여 보호하기 위해 인친다.
①번은 하나님의 종들을 인치시기에 틀린 견해입니다.
이미 구원을 받아 하나님의 종들이란 호칭을 받았습니다.
②번은 심판재앙에서 보호 받는 자들이 특별한 집단이나 소수의 성도들이 아니라,
한 명도 예외 없이 모든 성도들이 보호 받기에 전혀 다른 견해가 됩니다.
③번이 전적으로 타당한 견해입니다(계8:13, 9:4).
이런 주장을 한 신학자는 조지 엘돈 래드로 역사적 전천년주의자입니다.
박윤선 박사는 이런 견해 중 ❶번을 택했습니다.
특별히 신구약 모든 시대의 성도들이라 말씀합니다.
"여기 십사만 사천에는 옛적부터 오늘까지, 또 주님 오실 때까지 예수를 진실히 믿는
사람이라면 다 들어갑니다."(요한계시록 강해, p.391)
"십사만 사천은 구원받은 모든 성도를 상징한다."(요한계시록 주석, p.372)
이런 견해는 여러 곳에서 암초를 만납니다.
결코 올바른 해석학적 접근이 아니란 의미입니다.
* ...사람 가운데에서 속량함을 받아 처음 익은 열매로 하나님과 어린 양께 속한 자들이니(계14:4)
처음 익은 열매라는 정체성에 대해 박윤선 박사는 이렇게 묘사합니다.
처음이란 말은 별 의미가 없게 말합니다.
"신자들은 하나님께 드려졌고, 또한 하나님의 것이 되었다는 의미이다."(요한계시록 주석, p.3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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