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 바울은 율법과 말씀을 구분하지 않고 자유롭게 사용합니다.
마치 시편 119편처럼 그렇습니다.
율법과 말씀을 동일한 의미로 사용합니다.
유대인이 대단한 이유가 뭘까요?
바울은 스스로 묻고 스스로 대답합니다.
* 그런즉 유대인의 나음이 무엇이며 할례의 유익이 무엇이냐(롬3:1)
그 대답은 우리의 상상을 초월합니다.
부정적인 생각이 많았던 단어가 불쑥 튀어 나옵니다.
* 범사에 많으니 우선은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맡았음이니라(롬3:2)
하나님의 말씀은 곧 시내산에서 받은 십계명과 계명들을 말합니다.
우선 질문 속에서 두 가지 단어가 등장합니다.
유대인이 다른 이방인들보다 뛰어남은 말씀과 할례를 가졌다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부정적인 생각들로 가득찬 말씀(율법)과 할례가 어떻게
유대인들에게 최고의 선물이 되었을까요?
* 네가 율법을 행하면 할례가 유익하나, 만일 율법을 범하면 네 할례는
무할례가 되느니라(롬2:25)
율법(말씀)과 할례가 이런 관계라는 것이 이해되십니까?
할례(세례)가 칭의를 나타낸다면 율법은 성화의 도구입니다.
* 그(아브라함)가 할례의 표를 받은 것은 무할례시에 믿음으로 의롭게 된 것을 인친 것이니...
(롬4:11)
이 구절을 어떻게 비유해야 신약적으로 제일 유사할까요?
* 네가 말씀을 행하면(성화) 의롭게 됨(칭의)이 유익하나, 말씀을 행하지 않으면
네 의롭게 됨이 무익하니라
※ 할례 → 하나님의 선물이며, 거듭나서 의롭게(거룩하게) 되었다는 성례(칭의) - 세례
그리스도의 피 값으로 죄 사함을 받았고, 그 결과 성령이 내주하였기에 할례를 받음.
※ 율법(말씀) → 의롭게 된 자녀들이 말씀을 통해 성화의 과정 겪음(성령의 내주와 조명 필요)
칭의와 성화가 각각 다르게 가서는 안 됩니다.
두 가지가 효과(구원)를 일으키려면 성화와 칭의가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이것이 온전한 구원입니다.
특이한 것은 유대인의 선물에 대한 8가지 중에서 할례가 보이지 않는 것입니다.
아마 할례는 양자됨의 단어로 바꾸어 사용한듯 합니다(롬9:4-5).
➊ 양자됨 ② 영광 ③ 언약들 ④ 율법 ⑤ 예배 ⑥ 약속들 ⑦ 조상들 ⑧ 그리스도의 나심
구약은 복음입니다.
아브라함이 받았던 것이 복음이고(갈3:8), 이스라엘이 받은 것도 복음입니다(히4:2,6).
율법 속에 복음이 담겨 있단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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