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복음서

율법이 복음으로 바뀌었는가?

오은환 2023. 5. 15. 15:53

예수 그리스도가 오심으로 많은 것들이 바뀌었습니다. 

아버지가 가진 권위를 아들에게 다 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호칭부터 많이 달라졌습니다. 

 

① 하나님의 나라 → 예수(아들)의 나라

② 하나님의 교회 → 예수의 교회

③ 하나님(아버지)의 성령 → 예수(아들)의 성령

④ 하나님의 천사 → 아들의 천사

⑤ 하나님의 종 → 예수의 종

⑥ 하나님의 백성 → 예수의 백성

⑦ 하나님의 생명책 → 어린 양의 생명책

 

바뀐 것들은 더 있습니다. 

성례가 할례에서 세례로, 제사에서 성찬으로 바뀌었습니다. 

안식일 준수에서 주일 성수로 달라졌습니다. 

 

예표들도 그 역할을 다했고 실체되신 예수님께 다 내어주었습니다. 

이방인과 유대인을 구별하였던 정결법도 이제 폐지되었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모두 정결해졌기 때문입니다. 

그럼 십계명을 비롯한 율법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율법의 자리에 복음을 올려 놓아야 할까요?

 

* 세례 요한의 때부터 지금까지 천국은 침노를 당하나니, 침노하는 자는 빼앗느니라.

  모든 선지자와 율법이 예언한 것은 요한까지이니(마11:12-13)

 

* 율법과 선지자는 요한의 때까지요, 그 후부터는 하나님 나라의 복음이 전파되어,

  사람마다 그리로 침입하느니라(눅16:16)

 

율법을 폐지하자는 사람들은 위의 구절들을 통해 압박을 가합니다.

위의 두 구절은 다르지 않으며 하나의 의미를 전달합니다. 

모든 선지자들과 율법이 예언한 것이 요한의 때까지라는 것은 곧 그것이 지시한 것

곧 그리스도가 오실 것을 가리킵니다. 

 

더 나아가서 그리스도가 오시기 전까지는 하나님 나라의 복음이 이스라엘이란 나라(교회)를

넘어가지 않았지만, 그리스도가 오신 이후에는 이스라엘을 넘어 모든 이방인들에게 

전파된다는 의미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침입한다>라는 말에 꽂혀 핵심을 비껴가기도 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하나님 나라의 복음이 이스라엘로 한정되어 있다가 온 세상으로 확장된다는

것입니다. 

 

어느 민족이나 나라나 그리스도로 인하여 하나님 나라로 들어갈 수 있다는 말을 침입한다고

표현한 것입니다. 

'12. 복음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호와의 사자'로서 예수님의 생애  (0) 2023.05.29
산상수훈에 나타난 의  (0) 2023.05.17
율법과 복음을 구별할 수 있는가?  (0) 2023.04.03
율법을 제대로 보자  (3) 2023.04.01
양신(兩神) 역사  (0) 2022.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