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그리스도가 오심으로 많은 것들이 바뀌었습니다.
아버지가 가진 권위를 아들에게 다 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호칭부터 많이 달라졌습니다.
① 하나님의 나라 → 예수(아들)의 나라
② 하나님의 교회 → 예수의 교회
③ 하나님(아버지)의 성령 → 예수(아들)의 성령
④ 하나님의 천사 → 아들의 천사
⑤ 하나님의 종 → 예수의 종
⑥ 하나님의 백성 → 예수의 백성
⑦ 하나님의 생명책 → 어린 양의 생명책
바뀐 것들은 더 있습니다.
성례가 할례에서 세례로, 제사에서 성찬으로 바뀌었습니다.
안식일 준수에서 주일 성수로 달라졌습니다.
예표들도 그 역할을 다했고 실체되신 예수님께 다 내어주었습니다.
이방인과 유대인을 구별하였던 정결법도 이제 폐지되었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모두 정결해졌기 때문입니다.
그럼 십계명을 비롯한 율법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율법의 자리에 복음을 올려 놓아야 할까요?
* 세례 요한의 때부터 지금까지 천국은 침노를 당하나니, 침노하는 자는 빼앗느니라.
모든 선지자와 율법이 예언한 것은 요한까지이니(마11:12-13)
* 율법과 선지자는 요한의 때까지요, 그 후부터는 하나님 나라의 복음이 전파되어,
사람마다 그리로 침입하느니라(눅16:16)
율법을 폐지하자는 사람들은 위의 구절들을 통해 압박을 가합니다.
위의 두 구절은 다르지 않으며 하나의 의미를 전달합니다.
모든 선지자들과 율법이 예언한 것이 요한의 때까지라는 것은 곧 그것이 지시한 것
곧 그리스도가 오실 것을 가리킵니다.
더 나아가서 그리스도가 오시기 전까지는 하나님 나라의 복음이 이스라엘이란 나라(교회)를
넘어가지 않았지만, 그리스도가 오신 이후에는 이스라엘을 넘어 모든 이방인들에게
전파된다는 의미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침입한다>라는 말에 꽂혀 핵심을 비껴가기도 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하나님 나라의 복음이 이스라엘로 한정되어 있다가 온 세상으로 확장된다는
것입니다.
어느 민족이나 나라나 그리스도로 인하여 하나님 나라로 들어갈 수 있다는 말을 침입한다고
표현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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