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복음서

율법을 제대로 보자

오은환 2023. 4. 1. 12:08

 

 

율법이란 하나님의 입에서 나온 말씀의 법입니다.
시편 119편에는 율법을 여러 가지 용어로 사용합니다.
그 중의 하나가 '말씀'입니다(시119:9,16, 25, 28, 38, 41, 42, 43....) 


말씀(율법)이 완전히 폐하여졌습니까?
아니면 시대를 따라 변화(완성)되었습니까?
또 시대에 역할을 다하고 온전한 것으로 완성되었습니까?
잘 보셔야 합니다. 


1. 율법이 완전히 폐하여졌다 - 율법폐기론자, 도덕폐기론자
신약시대에 이르러는 구약의 율법이 모두 폐지되었다고 주장한 자들이
역사에 많이 있었습니다만 그들의 말로는 비참했습니다. 

자유를 누린다고 하더니 방종에 도달해 상실과 허탈감으로 타락했습니다. 


2. 시대에 따라 변화(완성)되었다.
예표를 따라 드렸던 구약과 실체를 따랐던 신약시대에 이르러 많은 부분들이 
변화되었습니다. 그 본질은 변하지 않지만 형식은 달라졌습니다. 

구속사역의 결과 권세가 예수님께 위임되었습니다.


 1) 하나님의 나라 → 예수의 나라
 2) 하나님의 성령 → 예수의 성령
 3) 하나님의 교회 → 예수 교회
 4) 하나님의 천사(하나님의 종들, 사자) → 예수의 천사(예수의 종들, 사자)
 5) 하나님의 생명책 → 어린 양의 생명책
 6) 할례 → 세례(유아세례 포함)
 7) 안식일 → 주일(주의 날)


3. 역할을 다하고 완성된 것
많은 사람들이 이 부분에 대해 오해합니다. 
구약의 율법은 폐하여졌지 않았는가???
그렇지 않습니다. 


그리스도가 오셔서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옛 언약은 그 역할을 다 했습니다. 
옛 언약이라 함은 그리스도가 오시기 전까지 그림자로서 역할을 했던 것들입니다. 
제사, 절기, 안식일, 정결법, 음식법 등이 있습니다. 
이것들이 폐하여 진 것이지 십계명을 무가치한 것으로 폐하지 않았습니다. 


이것은 성례를 통해서도 확실하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구약에는 그리스도를 드러내는 여러 성례들이 존재했습니다. 
이것들은 완성되었기에 더 이상 부활시켜서는 안 됩니다. 
다시 짐승의 제사를 드려서는 안 되는 것과 같습니다. 
(어떤 자들은 천년왕국에서 다시 짐승의 제사를 드린다고 하니 복음에서 크게 벗어난 것입니다)


※ 예표로 인한 성례들(폐함) → 떡과 포도주 → 생명나무 실과를 먹음(재림 이후)


4. 신약성경에 언급 안 된것들은 어떻게 해야 하나?
복음서를 통해 예수님은 십계명 중에서 두 가지 계명만 구체적으로 설명했습니다. 
살인하지 말라(마5:21-26), 간음하지 말라(마5:27-32) 입니다. 
그럼 나머지 8계명들은 폐하여졌나요?
아닙니다. 언급 안 한것들도 이런 방법으로 해석하고 지키라는 것입니다. 


예민하게 생각하는 십일조 역시 폐하여지지 않았습니다.
언급을 안 했거나 약하게 말했다고 폐하여진 것이 아닙니다. 
사도 바울은 구약이 우리에게 무엇을 주는지 알려줍니다. 
구약성경은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합니다(딤후3:16).


* 내가 율법이나 선지자를 폐하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말라. 
  폐하러 온 것이 아니요, 완전하게 하려 함이라(마5:17)


예수님이 이렇게 말씀하심은 두 가지를 늘 기억하라는 것입니다.
말씀(율법)과 성령입니다.
말씀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려면 반드시 성령의 조명을 따라야만 예수님처럼 볼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바리새인들이나 창녀, 세리처럼 벗어나게 됩니다. 
복음서는 창녀와 세례가 결코 잘했다고 칭찬하지 않습니다. 


신약 성경에 언급이 안 된 것들은 성령의 조명을 따라 잘 지켜야 합니다.
시대가 바뀌었다고 폐기처분 하는 것이 아니라 그 제도나 정신을 이어받아야 합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구약을 잘못 보아왔습니다. 
율법과 더불어 성령의 내주, 조명, 인도하심, 깨닫게 하심, 능력주심을 
구약에서 보지 못했습니다. 

이런 결과가 어떤 열매들을 맺게 했습니까?
율법은 애초부터 지킬 수 없다거나, 율법 다음에 복음을 준다거나, 
신상수훈은(마5-7장) 너무 차원이 높아 지킬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말씀과 더불어 성령을 주셨다는 사실을 망각했기에 나온 잘못된 산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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