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인들은 명령에 따라 테필린을 이마와 팔둑에 차고 다녔습니다.
그만큼 말씀을 암송하며 실천하기 위함입니다.
* 너는 또 그것을 네 손목에 매어 기호를 삼으며, 네 미간에 붙여 표로 삼고,
또 네 집 문설주와 바깥 문에 기록할지니라(신6:8-9)
구약 이스라엘이 말씀을 사랑하며 암송하는 것을 본받아 우리 나라에서도
이런 말씀 암송운동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테필린 국제 선교회의 '테필린 선언문'입니다.
1. 나는 하나님이 요한복음 1장 1절과 같이 말씀이심을 믿습니다.
2. 나는 하나님의 말씀을 암송하는 것은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임을 믿습니다.
3. 나는 하나님의 말씀을 암송함으로 하나님 사랑하는 것을 증명하겠습니다.
4. 나는 하나님의 말씀을 매일 선포함으로 살아가겠습니다.
5. 나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매일 행복한 삶을 살겠습니다.
6. 나는 하늘나라 가는 날까지 말씀을 선포하며 살겠습니다.
아멘 아멘 !
선언문을 보면서 몇 가지 의문을 해소해야 함을 보게 됩니다.
1번의 '하나님이 말씀이다'라는 뜻이 하나님이 하늘에 계시지 않는다거나,
우리 안에 거하는 것을 확인하기 어렵다는 식으로 가서는 안 됩니다.
2번 또한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과 동행하는 것이 말씀을 암송하는 것이라는 것은 부분적으로 옳을 수 있으나,
전체적인 의미는 아닙니다.
말씀 암송이 신학의 최종적인 상태라고 한다면 많은 혼란이 일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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