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것 중의 하나가 바로 할례입니다.
개신교는 할례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이 너무 강합니다.
하나님이 주신 복된 할례가 이렇게 비난받는 것은 모두에게 불행한 일입니다.
최고의 선물을 저주의 의식으로 만든다면 사탄의 계략에 놀아난 것입니다.
할례를 이해하지 못하면 구약의 구속사를 제대로 찾지 못하며, 설명할 수 없습니다.
도대체 할례는 어떤 효력을 밖으로 드러내는 의식일까요?
1. 예수님이 말하는 할례
* 모세의 율법을 범하지 아니하려고 사람이 안식일에도 할례를 받는 일이 있거든 내가
안식일에 사람의 전신을 건전하게 한 것으로 너희가 내게 노여워하느냐(요7:23)
예수님은 치유사역을 할례와 비교합니다.
물론 안식일에 행하는 것에서 두 가지 - 할례와 치유 - 는 모두 안식일 자체의 법(쉼)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서 할례와 치유는 동질의 성격을 지닌 것처럼 언급합니다.
안식일에 치유를 통해 '전신을 건전하게 하는 것'은 무슨 뜻일까요?
외적인 치유와 더불어 그가 당한 마음의 고통에서 해방시킨다는 것입니다.
이런 역사는 죄의 저주로부터 자유함을 주는 것입니다.
치유가 이런 의미를 지닌다면 할례는 죄인에게 불결한 것을 제거되었다는 것을 기념하는
성례입니다. 부정한 상태에서 의로운 상태로 된 것을 기념하는 성례가 할례입니다(레19:23,
26:41).
아담의 원죄로 인하여 모든 인간이 죄 가운데 잉태됩니다.
세상 어느 누구도 그리스도 안에서 무죄한 상태로 어머니의 뱃속에 잉태된 자는 없습니다.
할례는 그런 죄인을 하나님의 은혜로 거듭나게 하셔서 하나님의 자녀로 삼아주신 것을
감사해서 행하는 의식으로 오직 구약 시대에는 아브라함의 자손들에게만 주어진 선물입니다.
2. 바울이 말하는 할례
* 또 그(예수) 안에서 너희가 손으로 하지 아니한 할례를 받았으니 곧 육의 몸을 벗는 것이요,
그리스도의 할례니라. 너희가 세례로 그리스도와 함께 장사되고...(골2:11-12)
바울의 주장은 무엇일까요?
구약 시대에 유대인이 육체의 할례를 행한 것처럼, 이방인들은 그리스도의 구속 사역 이후에는
손으로 하지 아니한 할례 곧 세례를 받는다는 것입니다.
세례를 다른 말로 그리스도의 할례로 묘사합니다.
세례나 할례나 동일한 의미를 지녔다는 것입니다.
할례의 본질은 무엇일까요?
실로 엄청난 의미를 지녔습니다. '육의 몸을 벗는 것'입니다.
곧 거듭나지 못한 옛사람이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서 죽고 부활하심으로 새 사람이 된
것입니다.
*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고후5:17)
예수님과 바울이 전한 할례의 본질은 서로 같습니다.
세례와 동일한 효력을 지닌 성례입니다.
옛사람이 그리스도 안에서 죽고, 그리스도와 함께 새 사람으로 거듭난 것을 기념하는
의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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