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계시록토론

새신자에게 종말을 가르친 바울

오은환 2024. 2. 21. 01:17

데살로니가 지역을 방문해서 선교를 펼쳤던 바울은 고작 3주 정도 머물렀습니다(행17:3). 

대도시 데살로니가는 바울이 전략적으로 선교했던 지역이지만 유대인들이 폭도들을
이용해 소란을 일으키자 떠나야만 했습니다(행17:5).

 

매우 짧은 기간 머물렀지만 바울은 자신이 알고 있는 모든 것을 전해주었습니다. 

특히 예수께서 죽으시고 부활했던 복음을 전했고, 그 예수께서 다시 오셔서 세상을 심판하심을

전했습니다. 얼마나 강렬했는지 바울이 떠난 지 오래지 않아 재림이 긴박하게 일어나리라

믿었던 일부는 일도 안하고 재림만 기다렸습니다(살후3:10). 

 

- 출처:travel & people -

 

바울이 전한 종말론은 '적그리스도의(불법의 아들) 나타남'까지 정확하게 알려주었습니다.

그것도 매우 자세하게 전했습니다. 

 

* 내가 너희와 함께 있을 때에 이 일을 너희에게 말한 것을 기억하지 못하느냐(살후2:5)

 

데살로니가 교우들은 아직 진리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서 재림이 갑자기 다가올 것이라

생각해서 미혹을 당하기 쉬운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제일 알아듣기 쉽게 적그리스도의 나타남이

있기 전까지는 결코 재림은 일어나지 않는다고 신신당부합니다. 

 

* 너희는 지금 그로 하여금 그의 때에 나타나게 하려 하여 막는 것이 있는 것을 아나니(A),

   불법의 비밀이 이미 활동하였으나(B) 지금은 그것을 막는 자가 있어서 그중에서 옮겨질

   때까지 하리라. 

   그때에 불법한 자가 나타나리니(C) 주 예수께서 그 입의 기운으로 그를 죽이시고 강림하여 

   나타나심으로 폐하시리라(살후2:6-8)

 

바울의 말을 요약하면 적그리스도는 현재 없고, 옛날에 활동했었고, 미래 곧 주의 재림 직전에

반드시 등장하지만 주님이 오시면서 죽인다는 것입니다.

요한계시록에 나오는 구절과 똑같습니다.

 

※ 네가 본 짐승은 전에 있었다가 지금은 없으나 장차 무저갱으로부터 올라와 멸망으로 들어갈

    자니 ...(계17:8)

 

바울이나 요한이나 증언하는 적그리스도는 전에 있었던 '안티오크 4세 에피파네스'(BC215

-164) 입니다.

그는 예루살렘 성전을 더럽혔으며 비루한 자로서 왕이 되었던 인물입니다(단8:9-14, 11:31).

에피파네스는 장차 나타날 적그리스도의 예표가 되는 인물입니다. 

 

바울이나 요한 시대에는 적그리스도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재림 직전까지 모든 시대에는 적그리스도가 나타나지 않습니다. 

결론적으로 진짜 적그리스도가 나타나면 주의 재림이 문 앞에 이르렀음을 알아야 합니다.

 

바울과 요한은 왜 적그리스도에 대해서 많은 지면을 할애해서 말을 하려 할까요?

적그리스도가 불신자들뿐만 아니라 많은 성도들을 미혹하기 때문입니다. 

적그리스도와 음녀는 성도들을 타락시키는데 협조하며, 성도들의 피를 흘리는데 앞장섭니다.

 

적그리스도의 도래하면 재림이 임박함을 보면서 환난 전 휴거를 주장하는 것이 비성경적임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대환난을 통과하는 것은 믿음이 없어서가 아니라 주의 복음의 증인이 되기

위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