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계시록토론

백투 예루살렘(Back To Jerusalem)

오은환 2024. 8. 8. 15:52

인류 역사상 최종적으로 예루살렘이 복음화되면 주님이 오신다는
신념은 "백투 예루살렘 운동"을 일으켰습니다. 

선교에 있어서 최종적 시간은 재림입니다. 

재림의 시간을 외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이 이스라엘 곧 예루살렘의 
복음화입니다. 

 

이것은 사도 바울이 로마서 9-11장에서 전한 메시지입니다.

이방인의 충만한 수가 차면 그 때 이스라엘의 충만한 남은 자들이 돌아오며, 

그 때 하나님의 자녀의 수가 가득차서 재림이 일어난다는 것입니다(롬11:25-26). 

 

문맥적으로 보면 어느 것 하나 틀린 것이 없습니다.  

다만 문제가 되는 것은 누구를 통해 이스라엘의 대대적인 회심이 일어나는지에 대해

별로 묻지 않음입니다. 

 

백투 예루살렘 운동을 벌이는 사람이나 단체들은(데이비드 차, 최바울) 자신들이

결성한 '용사들(선교단체 혹은 거대한 선교사들)'을 통해 이룰 것이라는 확신이 있습니다.

그래서 20~30만명의 하나님의 군대를 결성하여 예루살렘으로 진군하면, 예루살렘도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복음으로 함락될 것이란 망상에 가까운 생각들을 가졌습니다. 

 

현재 이스라엘에는 수많은 선교사들이 계십니다. 
한국에서 간 선교사들도 100여명이 훨씬 넘습니다. 

세계 각지에서 온 선교사들까지 합친다면 엄청난 숫자가 될 것입니다만

인구 800만명 이스라엘의 선교는 무척 어렵습니다.

 

10년 이상 체류한 선교사들도 이구동성으로 유대인 전도가 어렵다고 합니다. 

10년 동안 한 사람도 전도하기가 어려운게 현실입니다.  

그들이 무능해서 그럴까요?

절대 아닙니다. 

 

선교사들의 숫자가 부족하거나 무능함에서 이스라엘 선교가 어렵다고 본다면

성경을 잘못 이해하고 있는 것입니다. 

아직 이스라엘이 돌아올 시기가 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현재의 선교사들이 전하는 복음은 소수이지만 유대인들의 남은 자들을 돌이키게

할 것입니다. 

 

다수의 유대인들이 돌아오는 일은 하나님의 크신 은혜가 부어질 때 일어납니다. 

요한계시록은 그 일이 두 증인을 통해(계11장) 일어난다고 알려줍니다. 

아쉽게도 개혁주의 신학은 두 증인을 모든 성도들로 보고 있습니다. 

모든 성도들이 복음을 전할 때 세상의 많은 사람들이 주께로 돌아온다고 해석하여

평범한 이야기로 마무리하려 합니다. 

 

데이비드 차, 최바울 선교사들처럼 백투 예루살렘 운동을 하는 자들이나, 
개혁주의 교회의 해석들은 종말론에 이르러 매우 큰 약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선교단체 CCC도 매우 위험에 처할 수 있습니다.

http://v.daum.net/v/20060714153408248

 

한쪽이 무모하게 나아간다면 다른 쪽은 무관심으로 흘러갑니다. 

바른 해석은 재림을 사모하는 성도들에게 주의 오심을 지혜롭게 준비하게 만듭니다.

 

  https://youtu.be/CPe_izwZ8Y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