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계시록 도서

노우호 목사의 요한 계시록 평가

오은환 2014. 11. 19. 22:36

노우호 목사님은 목회자이면 신학자입니다.

꼭 신학교에 있어야 신학자로 표현할 필요가 없습니다.

노 목사님처럼 현장과 가르침이 병존해야 더 효과적이라 생각합니다.

 

노 목사님의 계시록은 구체적인 접근보다는 성경 전체적인 측면에서 기술했습니다.

사실에 근거한 답변을 하였기에 읽기에 편합니다.

그러나 깊이 있는 해석은 때때로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 장 점 -

 

1. 마지막 나팔에 주님이 오신다(계10장, 11:15).'

* 12-13장은 재림이 있기까지 하이라이트를 보여준다.

  (완전한 답은 아니어도 예언이 성취된다는 측면에서 비슷하다)

* 16장의 대접심판재앙은 주님의 재림이 있은 후 남겨진 불신자들에게 행해진다.

   (아주 정확한 관점입니다)

 

2. 계15:2-4절은 휴거된 성도의 모습을 보여준다 - 명확한 진단입니다.

 

        - 생각해 볼 문제들 -

 

1. 6장의 첫째인은 역사적 정복 사건을 다루고 있다는 견해는 재앙의 성격을 이탈한 것

   같습니다.

 

2. 6장의 여섯째인은 마지막 회개의 기회를 제공하며, 이 때 신자들 중 상당수가 회개할

   것이라는 것에 대해 큰 틀을 잘 못 보고 있지 않나 우려가 됩니다.

 

- 여섯째인은 재림의 징조입니다.

1-4인은, 재난의 시작, 5인은 순교자들의 탄원으로 실제적인 재앙의 원인이됩니다.

마지막 여섯째 인은 재림의 징조로서, 1-6째인은 재림이 시작과 완성, 그리고 그 가운데

심판재앙이 왜 일어나는지 전체적인 그림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3. 여섯째 인 사건 후 7장의 인침 사건이 있다는 견해는 아주 큰 실수입니다.

- 하나님의 심판 재앙은 불신자들에게만 임하는데

그것을 구분하는 사건이 바로 인침 사건입니다. 인침을 통해 구별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재림의 징조, 즉 재림할려고 긴박한 상황에서 인친다는 것이 앞뒤가 맞지 않는

이야기입니다.

 

4. 9장의 여섯째 나팔(둘째 화)의 유브라데 전쟁이 실제적인(세상 전쟁) 전쟁으로 보는 견해는

  바르지 않습니다. 

 

5. "대환난을 성도나 불신자나 모두 겪는다는 주장은" 심판에 대한 정리가 되어 있지 않는

   결과입니다.

- 하나님의 심판 재앙은 성도의 탄원에 대한(기도응답) 불신자들에게만 내리는 재앙입니다

- 이 때 사탄은 적그리스도와 그 추종자들을 통해서 성도들을 박해합니다.

 

노목사님은 첫째인부터 여섯째 나팔 재앙까지 신자나 불신자가 모두 받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것을 환난이라 합니다.

그러므로 환난은 신자나 불신자 모두 받되, 일곱째 나팔 재앙 즉 일곱 대접 재앙은 진노로서

오직 불신자만 받는다 합니다.

 

6. 여섯째 나팔 재앙과 여섯째 대접 재앙이 연관되어 실질적인 전쟁을 한다는 주장에 대해?

- 세부적인 사건 즉 재앙을 이해하고 연결하는 점에서는 큰 틀이 형성되지 않은 것 같고,

옛날 세대의 영향을 크게 받은 것 같습니다.

서로 별개의 사건(6나팔, 6번째 대접 재앙)임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7. 계20장의 천년왕국에 불신자들(미개한 자들이라 함)이 들어간다는 어처구니 없는 주장? 

불신자들이 자손을 많이 나았을 것이고, 이들은 다시 사탄에게 미혹된다 합니다.

 

8. 성도들은 낙원에 가 있고, 현재 새 예루살렘 성에는 성도가 아무도 없다고 합니다.

- 이것은 히브리서 12:22절 이하를 이해하지 못한 결과입니다.

 

- 낙원과 새 예루살렘 성이 하나라는 것을 알지 못한 결과입니다(고후12:1-4절에는

  삼층천(천국)이 곧 낙원이라 하며 그곳에 하나님의 보좌가 있습니다)

 

- 순교자들의 영이 있는 곳이 새 예루살렘 성인데 낙원(?)으로 착각한 것 같습니다.

 

- 새 예루살렘 성은 하나님의 도성(히12:22)이며, 내 아버지의 집(요14장)입니다.

 

- 사도요한이 계시록의 계시와 환상을 보는 곳이 바로 새 예루살렘 성입니다.

 

- 살전4:14절이 매우 중요합니다. 하나님이(성부) 잠자던 성도들과 예수님을 데려오겠다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현재 하나님과 따로 있는 성도들이 아니라 새 예루살렘 성에 영으로 있는 그들을 데려올 때

부활체로 변화시키겠단 말입니다.

 

9. 지옥에 대한 이해가 좀 다릅니다.

노 목사님은 음부가 현재적인 불신자들이 있는 곳이고, 불못이 성경이 말하는 지옥이라 합니다.

그러므로 현재 아무 불신자라도 지옥에는 한 명도 없다 합니다.

 

- 둘째 사망 이후 불못에 던져진다는 것은 이전에 그곳이 없었다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불신자들이 부활한 후 심판을 받고 형벌을 받는 차원에서 둘째 사망이라 했고, 형벌은 동일합니다.

단지 그곳에 불신자들만 있는 것이 아니라, 사탄과 적그리스도, 거짓선지자도 함께 있다는 것을

자세하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결국 음부나 불못은 크게 지옥으로 표현하는 것이 옳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