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로는 이해하지만 가슴으로는 온전히 느끼지 못하는 상태를 경험해보셨나요?
답답함을 느끼며 인간으로써 한계를 보게 합니다.
재림 후 성도들이 악인들을 통치하는 부분에 이르러 이런 한계를 느껴봅니다.
"왜 성도들이 악인들을 철장으로 다스려야 하는가?"
"예수님 혼자서 하시면 안 되는가?"
그곳에는 우리가 사랑하는 가족이나 친척, 친구들, 지인들이 있을 것인데 그런 상태에서
받는 스트레스는 얼마나 될까를 생각하면 전혀 다루고 싶지 않는 분야입니다.
성경은 곳곳에서 주의 재림 후 곧바로 성도들이 악인들을 통치한다고 약속합니다.
* 나라와 권세와 온 천하 나라들이 위세가 지극히 높으신 이의 거룩한 백성에게 붙인 바 되리니
그의 나라는 영원한 나라이라(단7:27)
* 또 너희가 악인을 밟을 것이니 그들이 내가 정한 날에 너희 발바닥 밑에 재와 같으리라(말4:3)
* 이기는 자와 끝까지 내 일을 지키는 그에게 만국을 다스릴 권세를 주리니, 그가 철장을 가지고
그들을 다스려 질그릇 깨뜨리는 것가 같이 하리라. 나도 내 아버지께 받은 것이 그러하니라.
(계2:26-27)
요한계시록 2:26-27은 이기는 성도들이 만국(nations, 열방)을 다스리는 시점을 '재림 때"라고
분명하게 알려줍니다. 이기는 자들이 상급을 받는 시점은 구체적으로 일곱째 나팔이 울리고
난 후 즉시 예수님이 재림하셨을 때입니다(계11:15, 18).
주의 재림 때 의인과 악인이 분리된 후, 의인은 아버지의 나라에서 해와 같이 빛나고, 악인들은
천사들에 의해 한 장소에 던져지는데 그곳이 바로 형벌의 장소인 풀무 불입니다(마13:41-43).
세상의 모든 악인들(만국, 열방)은 산 채로 풀무 불에 던져집니다.
산 채로 풀무 불에 던져지지만 결코 죽을 수 없습니다.
마치 적그리스도와 거짓 선지자처럼 그렇습니다(계19:20, 20:10).
계속해서 요한계시록 20장에도 이런 악인들의 모임인 만국이 천년왕국이 시작되자마자 형벌도
시작됨을 알려줍니다. 더 이상 사탄도 미혹하지 못하게 하고 형벌을 당합니다.
* (사탄을) 무저갱에 던져 넣어 잠그고, 그 위에 인봉하여 천 년이 차도록 다시는 만국을 미혹
하지 못하게 하였는데, 그 후에는 반드시 잠깐 놓이리라(계20:3)
성도들의 악인들에 대한 통치는 천 년간 지속됩니다.
천 년이란 시간이 길지만 정해진 시간입니다.
사탄이 잠깐 놓임을 받은 후 미혹을 당한 악인들은 하늘에서 내려 온 불로 모두 죽임을 당하고
그 후 악인들의 부활이 일어납니다.
* 천 년이 차매 사탄이 '그 옥'(무저갱)에서 놓여, 나와서 땅의 사방 백성 곧 곡과 마곡을 미혹
하고 모아 싸움을 붙이리니 그 수가 바다의 모래 같으리라(계20:7-8)
땅의 사방 백성, 곡과 마곡은 모두 동일한 존재로 '만국'입니다.
여기서 만국은 '악인들의 모임'입니다.
이들은 모두 하나님의 뜻을 대적한 자들의 동일한 호칭입니다.
* 만국 = 땅의 사방 백성 = 곡과 마곡
재림 때 즉시 부활의 몸으로 변화된 성도들이 주님과 함께 악인들을 철장으로 통치한다는 것은
너무도 명확한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어떤 상태나 방법으로 하는지 구체적인 묘사는 찾기 어렵습니다.
이런 구절들을 통해 인간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이기에 악인들마저 그 생명이 소멸되지 않고
영원히 형벌을 받아야 하는지를 생각하게 됩니다.
전도해야 하며 한 생명을 귀하에 여겨야 함을 다시금 느끼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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