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제자들도 세상 끝날에 대한 관심이 지대했습니다.
더군다나 모든 것을 포기하고 오직 주님을 따랐기에 자신들이 무엇을 얻을 것인지
관심이 많았습니다.
*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세상이 새롭게 되어 인자가 자기 영광의
보좌에 앉을 때에, 나를 따르는 너희도 열두 보좌에 앉아 이스라엘 열두 지파를 심판하리라
(마19:28)
1. 세상이 새롭게 될 때
성경의 전체적인 이해가 중요합니다.
어떤 자들은 현 지구와 우주가 그 역할을 다하면 파괴되어 사라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다른 견해를 지닌 자들은 현 지구와 우주가 주의 재림으로 새롭게 된다고 주장합니다.
세상이 새롭게 된다는 의미를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요?
1) 통치자가 바뀐다.
이 세상의 권세를 잡은 사탄은 자신의 권력을 세상 나라 군왕들과 적그리스도에게 부여합니다.
그들은 성도들을 핍박하며 굴복시키려 합니다.
이런 권세의 흐름이 주의 재림으로 완전히 뒤바뀝니다.
* 그러나 심판이 시작되면 그는 권세를 빼앗기고 완전히 멸망할 것이요, 나라와 권세와
온 천하 나라들의 위세가 지극히 높으신 이의 거룩한 백성에게 붙인 바 되리니...(단7:26-27)
2) 현 지구와 우주가 바뀐다.
주의 재림의 시간과 장소에 영광스러운 하늘의 존재들도 모두 참여합니다.
삼위 하나님과 24장로들과 네 생물 그리고 하늘의 모든 천사들도 그 자리에 함께 합니다.
더 나아가서 새 예루살렘 성이 하늘에서 새롭게 된 땅 위로 내려옵니다(계21:2).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현 지구와 우주가 새롭게 되어야만 합니다.
* 또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졌고 바다도 다시 있지 않더라
(계21:1)
새 하늘과 새 땅의 등장 시기는 백보좌 심판 후가 아니라 예수님의 재림 후입니다.
(계시록 21장은 재림 후 어린 양의 혼인잔치가 시작되는 곳의 상황을 설명한 것입니다.)
새롭게 된 새 땅 위에 새 예루살렘 성이 내려옵니다(계21:2).
그리고 어린 양의 혼인잔치가 그곳에서 펼쳐집니다.
3) 성도들의 육체가 부활체로 바뀐다.
주의 재림으로 모든 성도들의 몸이 부활합니다.
살아서 주님을 맞이한 성도들의 몸도 부활체로 변화됩니다(고전15:52, 살전4:16-17).
육체가 부활체로 변화됨은 새로운 세상에 적합한 형태입니다.
2. 인자가 자기 영광의 보좌에 앉을 때
재림은 큰 영광이 세상에 드러납니다.
아버지와 자신과 천사들의 영광 가운데 주님께서 오십니다(눅9:26).
또한 예수님은 영광의 보좌에 앉습니다.
모든 성도들도 자신의 보좌에 앉아서 예수님과 함께 통치하십니다.
* 또 내가 보좌들을 보니 거기에 앉은 자들이 있어 심판하는 권세를 받았더라...그리스도와
더불어 천 년 동안 왕 노릇 하니(계20:4)
3. 제자들이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를 심판할 때
이스라엘의 악인들에 대한 심판이 열두 제자들에게만 주어졌을까요?
이런 표현은 상징적인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열두 제자들이 말씀을 전했던 일차적인 대상이 유대인이기에 사용한듯 합니다.
열두 제자가 자기의 보좌에 앉아서 열두 지파를 심판한다는 의미는 세상이 완전히 뒤바뀜을
잘 묘사합니다.
계시록 20:4-6절처럼, 제자들이 예수님과 함께 보좌에 앉아 심판을 행합니다.
또한 모든 성도들도 보좌에 앉아 <악인들>을 심판합니다.
그 때가 바로 주의 재림의 때입니다.
4. 성도들은 언제, 누구를 심판하는가?
재림 후 성도들이 예수님과 함께 천 년 동안 왕 노릇합니다.
도대체 누구를 다스릴까요?
다니엘 7장과 계시록 20:1-6절에서 언급한 것처럼 왕 노릇하는데 그 대상이 누구인지 명확하게
알아야 합니다.
다니엘이 기록한 세상 나라들(단7:27)과 세상 사람들(단7:14)을 계시록은 만국(곡과 마곡,
땅의 사방 백성)이라 표현합니다(계20:3, 7).
이들은 주의 재림 때 살아있던 악인들 입니다(마13:41-42, 49-50, 단7:12, 사24:21-22).
구약 성경은 의인들이 악인들을 다스릴 것을 예언했습니다.
주의 재림 때 그런 일들이 일어납니다.
① 여호와께서 만민을 우리에게, 나라들을 우리 발 아래에 복종하게 하시며(시47:3)
② 온 백성은 기쁘고 즐겁게 노래할지니 주는 민족들을 공평히 심판하시며, 땅 위의 나라들을
다스리실 것임이니이다(셀라) - 시67:4
③ 그의 날에 의인이 흥황하여 평강의 풍성함이 달이 다할때까지 이르리로다. 그가 바다에서
부터 바다까지와 강에서부터 땅 끝까지 다스리리니, 광야에 사는 자는 그 앞에 굽히며, 그의
원수들은 티끌을 핥을 것이며(시72:7-9)
④ 또 악인들의 뿔을 다 빼고, 의인의 뿔은 높이들리로다(시75:10)
⑤ 아침마다 내가 이 땅의 모든 악인을 멸하리니 악을 행하는 자는 여호와의 성에서 다
끊어지리로다(시101:8)
⑥ 여호와께서 내 주에게 말씀하시기를 내가 네 원수들로 네 발판이 되게 하기까지 너는
내 오른쪽에 앉아 있으라 하셨도다. 여호와께서 시온에서부터 주의 권능의 규를
내보내시리니 주는 원수들 중에서 다스리소서(시110:1-2)
⑦ 악인은 이를 보고 한탄하여 이를 갈면서 소멸되리니, 악인들의 욕망은 사라지리로다
(시112:10)
⑧ 이것(두 날 가진 칼)으로 뭇 나라에 보수하며, 민족들을 벌하며, 그들의 왕들은 사슬로,
그들의 귀인은 철고랑으로 결박하고,기록한 판결대로 그들에게 시행할지로다. 이런 영광은
그의 모든 성도에게 있도다. 할렐루야(시149:7-9)
⑨ 구원 받은 자들이 시온 산에 올라와서 에서의 산을 심판하리니 나라가 여호와께 속하리라
(옵1:21)
⑩ 그 때에 너희가 돌아와서 의인과 악인을 분별하고, 하나님을 섬기는 자와 섬기지 아니하는
자를 분별하리라(말3:18)
⑪ 또 너희가 악인을 밟을 것이니 그들이 내가 정한 날에 너희 발바닥 밑에 재와 같으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말4:3)
⑫ 이기는 자와 끝까지 내 일을 지키는 그에게 만국을 다스리는 권세를 주리니, 그가 철장을
가지고 그들을 다스려 질그릇 깨뜨리는 것과 같이 하리라(계2:26-27)
⑬ 여자가 아들을 낳으니 이는 장차 철장으로 만국을 다스릴 남자라...(계12:5)
⑭ 그의 입에서 예리한 검이 나오니 그것으로만국을 치겠고 친히 그들을 철장으로 다스리며...
(계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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