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과 인도네시아에서 대학을 설립하여 기독교 세계관으로 인재를 양성하는
일을 하고 있는 이용규 선교사는 최근에 약속이란 책을 저술했습니다.
그의 책은 항상 베스트셀러가 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일하심을
드러냅니다.
부르심, 순종, 인내는 약속을 근거로 실행됩니다.
도저히 바랄 수 없는 가운데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귀한 도구로 사용되었습니다.
하나님에게는 우연이 없고 은혜라는 사실을 책을 통해 증거합니다.
이용규 선교사는 여러 교회들을 순회하며 하나님의 뜻을 나누었고,
때로는 설교자로서 역할도 충실히 감당했습니다.
이 책을 읽다가 특별하게 <할례에 대한 이해> 부분을 같이 공유하고자 합니다.
구약 성경과 성례를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지 살펴봅니다.
"두 번째는 창세기 17장에(창17:1-2) 나오는, '너는 내 앞에서 행하여 완전하라'라는
말씀이었다. ...이는 아브라함이 아흔아홉 살, 즉 백 살에 아들을 낳기 일 년 전 일이었다.
임신기간 열 달을 생각하던 아내 사라가 임신하기 직전이었다.
이 때 하나님께서는 온전함의 징표로 할례를 명령하신다(창17:10, 11).
히브리어로 거룩은 '자르다'라는 뜻이 있다. 자신의 가장 감추고 싶은 깊고 예민한 부위,
상처에 민감하고 건드리면 아픈 영역을 드러내서 제거하듯이 삶에서 죄 된 영역을 과감하고
단호하게 잘라내라는 의미일 것이다.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약속 성취를 기다린 것 이상으로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성결과 온전함을
기다리셨다. 그리고 자손에 대한 약속의 첫 시작을 여시기 직전, 아브라함의 삶이 자를 것을
잘라내는 거룩의 방향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기를 원하셨다.
물론 할례 자체가 아브라함을 완전하게 해주는 건 아니지만, 그가 온전함을 이루고자 하는
지향을 확증하는, 몸에 둔 증표였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하나님의 기준에 맞춘 완전함에
도달할 수 없음을 아신다. 하지만 우리가 그것을 결단하며 첫발을 때는 걸 보시고,
우리를 완전한 존재로 여겨 주신다."(p. 169-170)
할례에 대해 더 본질적인 부분을 생각하게 만듭니다.
할례는 성례인데, 성례를 주신 하나님은 우리를 어떤 상태로 만들었기에 완전하게 행하라고
하신지를 생각했으면 합니다.
유대인들의 유익이 무엇입니까?
할례와 말씀을 맡은 자입니다.
할례가 무엇이기에 유대인들 곧 구약성도들에게 그렇게 중요한 것이 되었을까요?
* 그런즉 유대인의 나음이 무엇이며, 할례의 유익이 무엇이냐(롬3:1)
'26. 책 소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종교개혁의 천사, 피에르 비레 (0) | 2025.06.30 |
---|---|
성령의 선물(김양재 목사 지음) (3) | 2025.06.19 |
떠남(박종신 목사) (0) | 2025.04.15 |
미래의 종교(오직 한 번만 죽는 삶을 위하여) (2) | 2025.02.25 |
구원과 성화(김광열) (0) | 2025.02.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