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난해구절

예루살렘 교회회의 선언문

오은환 2025. 11. 7. 16:47

최근 10여년에 걸쳐 우리나라에서 국제회의들이 많이 열렸습니다. 

WCC, WEA, 로잔회의까지 모두 개최했습니다. 

최초의 교회회의, 곧 예루살렘 회의가 주후 50년경 시작되었습니다. 

 

주요 의제 : 이방인들의 할례와 구원 그리고 율법 지키기

 

예루살렘에 있던 유대 그리스도인들은 이방인들의 구원에 대해 난처한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이방인들의 구원이 온전함에 이르기 위해서는 할례를 받아야 한다는 주장을 펼칩니다. 

 

* ...너희가 모세의 법대로 할례를 받지 아니하면 능히 구원을 받지 못하리라(행15:1)

 

이런 주장은 전혀 무가치한 소리가 아닙니다. 

모세는 출애굽기를 통해 이방인의 구원이 할례를 통해 증명되어야 함을

말씀합니다(출12:43-49). 할례와 구원은 밀접합니다. 

유대인이나 이방인이나 동일하게(출12:49) 외적 할례에 앞서 마음의 할례가 선행됩니다. 

할례는 거듭남의 구약적 표현입니다(신30:6, 겔44:7,9).

 

그런데도 불구하고 예루살렘 회의는 주요의제에 대해 어떻게 진행되었는지의 과정과

구체적인 결론이 안 보입니다. 

다만 정확하게 알 수 있는 것은 이것입니다.

 

"그들이(이방인) 우리(유대인)와 동일하게 주 예수의 은혜로 구원 받는 줄을 믿노라"(행15:11)

 

이방인들이 할례와 구원 그리고 율법을 준수하는 문제를 놓고선 엉뚱한 결론을 맺은 것일까요?

'적지 않은 다툼과 변론' (행15:2, 7)을 통해 어떤 결론에 도달한 것일까요?

할례가 곧 그리스도의 죽으심을 통한 죄 사함이 이루어졌다는 것을 이해시켰다는 것입니다. 

할례를 받는 것은 곧 그리스도의 구속사역을 믿는 것입니다. 

 

예루살렘 회의는 만장일치로 끝을 맺었습니다. 

교리적으로 일치를 이루고 자유하지만 디아스포라 유대인들을 위해 그들의 관습을 해치는

행위는 절제시켰습니다(행15:20).

 

이방인들의 할례와 구원 그리고 율법을 지키는 것에 관하여 일치된 견해를 이루었습니다. 

또한 유대인들의 구원에 관해서도 일치된 구원론이 등장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  할례나 무할례가 아무 것도 아니로되 오직 새로 지으심을 받는 것만이 중요하니라(갈6:15)

 

할례가 새로 지으심을 받는 것 곧 거듭남의 외적 의례라는 것을 안다면, 

할례가 곧 그리스도를 믿는 것으로 연관시킨 것이 지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