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구원론

<편협한> 구원론 토론

오은환 2014. 12. 16. 18:50

성경을 여러 각도로 볼 수 있지만 구원론은 최고의 분야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귀하고 성경이 기록된 주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버릇없는 이야기일지 몰라도 구원은 모든 주제와 연관되어진 중심축이 됩니다.

 

구원을 위해 약속이 존재하며, 율법이 있으며, 상속 또한 그렇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구원에 대한 이야기를 다룰 때 매우 편협하게 나아갑니다.

어찌보면 너무도 이기적인 접근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구약 백성들 보다도 더 온전하지 못한 구원론의 견해를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복음서를 통해 본 청중들에 한 참 못미치는 상태입니다. 

유대인들을 최소한 예수님과 대화가 될 정도로 구원에 대해 이해를 했습니다.

 

1. 율법과 구원의 관계

예수님은 율법의 요구대로 행하라, 그리하면 (영생)살리라고 말씀합니다(눅10:28).

이런 말씀에 대해 대부분은 살짝 넘어가려고 합니다. 

바울의 견해와 다른 듯 해서 예수님의 말씀조차 소홀히 여깁니다. 

 

레위기 역시 그렇게 말씀합니다. 

 * 너희는 내 규례와 법도를 지키라, 사람이 이를 행하면 그로 말미암아 살리라(레18:5)

 

이런 말씀들은 행위 구원을 말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으로 말미암아 죄사함을 받고, 그 결과 성령을 선물로 받았던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주신 말씀들입니다.

 

대속함을 통해 새 사람이 되었기에 성령의 도우심을 따라 그렇게 살아야 함을 의미합니다.

 

 2. 영생과 구원의 관계

부자청년이 심히 알고 싶어했던 것이 어떻게 영생을 얻는가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간단하게 답변을 합니다.

율법을 행하면 영생을 주신다는 것입니다.

 

영생을 얻는다는 것은 곧 구원을 얻는 것과 동일한 언어입니다.

요한복음은 구원이란 자리에 영생을 자주 올려 놓았습니다. 

 *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요3:16)

 

 

3. 하나님 나라와 구원의 관계

 * ... 재물이 있는 자는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기가 얼마나 어려운지...(눅18:24)

유대 청중들은 이런 예수님의 말씀에 즉각적으로 대답합니다.

 * 듣는 자들이 이르되 그런즉 누가 <구원>을 얻을 수 있나이까(눅18:26)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곧 구원이라 생각했으며, 예수님 역시 그런 생각을 틀리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4. 천국과 구원의 관계

종종 어떤 자들은 천국과 하나님 나라가 전혀 다른 것으로 여기며 색다른 주장을 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모두 같은 의미로 사용했습니다.

같은 구절을 가지고 서로 다르게 표현하기 때문입니다.

 

 * ... 부자는 <천국>에 들어가기가 어려우니라(마19:23)

 * 다시 너희에게 말하노니, 낙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이 부자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쉬우니라(마19:24)

 

 

5. 구원과 <나머지 것들 = 율법, 영생, 하나님 나라, 천국>의 관계

구원을 받는 것이나 율법을 지키는 결과나 영생을 얻는 것,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 천국 백성이 되는 것은 모두 동일한 의미입니다.

바울은 종종 옛 사람을 따라 가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한다고 말씀합니다.

즉 성령을 따라 살아가지 않으면 구원에 이르지 못한다는 말입니다.

 

구원론에 대해 편협한 시각은 이런 다양한 용어들을 이해하지 않으려는데서 기인합니다.

그리스도의 구속과 성령의 내주함이 없이 구원론에 접근하려는 시도는 그 자체가 모순에 직면합니다.

반드시 두 가지 원리를 기본으로 하여 열매를 이해하며, 또한 율법이나 하나님 나라를 바라보아야 합니다.

 

구원론에 대한 편협한 접근은 구원에 대한 진리를 영원히 풀지 못하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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