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거듭나는가?

거듭남의 대한 이해는 곧 복음의 본질과 직결됩니다.

어떻게 거듭났습니까?

이 질문처럼 많이 하고 난해하게 생각한 곳도 없습니다.

 * ...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요3:3)

 

거듭나지 않으면 여전히 옛 사람으로 남아 있습니다.

옛 사람은 새 사람이 될 수 없습니다.

옛 사람은 죄와 허물로 죽은 자입니다.

 * 그는 허물과 죄로 죽었던 너희를 살리셨도다(엡2:1)

 

거듭남의 방법은 구약이나 신약이나 모두 동일합니다.

거듭남은 <물과 성령>으로만 가능합니다.

 *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요3:5)

 

거듭남의 방법으로 등장한 성령은 쉽게 이해가 되지만 <물>은 무엇을 나타내는지 여러가지 견해들이 존재합니다.

물이 무엇입니까?

문자적으로 물입니까?

아니면 상징으로서 다른 것들을 드러내는 것입니까?

그리스도 자신을 표현한 것입니다.

 

* 이는 곧 물로 씻어 말씀으로 깨끗하게 하사, 거룩하게 하시고(엡5:26)

 

거듭남은 원문으로 보면 <위로부터 태어남>입니다.

즉 사람이나 이 땅의 어떤 것들로 거듭남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문자적인 물이나 인간의 어떤 의식으로는 거듭남의 조건이 될 수 없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신앙의 근원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어떻게 성령을 받았습니까?

바울은 갈라디아 교회들에게 이런 질문을 했습니다.

 * ... 너희가 성령을 받은 것이 율법의 행위로냐, 혹은 <듣고, 믿음>으로냐(갈3:2)

 

성령을 받는 방법은 오직 하나 밖에 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대속, 속량)을 믿고 받아들임 뿐입니다.

그러므로 물이란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을 상징합니다. 

 

성전이란 모형을 통해서 아버지 하나님께 나아가는 길을 제시합니다. 

성자 예수님이 흘린 대속의 피로 의롭게 한 후 성령을 부어주심으로 거룩하게 합니다. 

그런 상태가 될 때 성도라 부르며, 비로소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습니다. 

어느 것 하나 생략된 채로는 아무도 아버지께 나아가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성전의 모형은 이렇게 상징합니다. 

제단에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를 통한 의롭게 됨을 드러냅니다. 

제단에서 제사장들은 모든 속죄 예식을 마친 후 <물두멍의 물>로 씻음으로 완결합니다.  

 

물은 여러가지 상징을 나타낼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대속을 완결하는 죄 씻음을 나타낸다고 봄이 가장 적합한 해석입니다. 

 

거듭남 즉 새롭게 태어남은 그리스도의 구속에 근거해서 성령을 선물로 주심으로 일어납니다. 

다른 길이 없습니다. 

거듭남을 어렵게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특별한 사람들에게만 일어난 것이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을 믿는 모든 사람들에게 성령을 선물로 주시고 거듭나게 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