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난해구절

구약성경을 통해 본 성령의 충만한 역사

오은환 2015. 1. 7. 10:47

하나님이 구약 성도들 가운데 어떻게 역사했는지 정확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우리는 구약 성경을 읽으면서 그들이 어떻게 생활했고, 행복함이 무엇이었는지도 알아야 합니다.

막연한 생각은 모르는 것보다도 더 나쁜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 나는 목마른 자에게 <>을 주며, 마른 땅에 <시내>가 흐르게 하며 - A 

   <나의 >을 네 자손에게, <나의 >을 네 후손에게 부어 주리니(사44:3) - B

 

구약을 읽다보면 이런 문법 구조가 자주 나옵니다.

히브리 문법(평행법)의 특징이라고 보기도 하지만,

하나님이 즐겨 사용하는 문장 형태입니다.

<강조>함을 드러내기 위해 <반복> 사용된 구조입니다.

 

위 구절에 나오는 물, 시내, 나의 영, 나의 복은 결국 하나의 의미를 전달합니다.

목마른 자, 마른 땅, 네 자손, 네 후손 역시 앞의 단어들을 수여받는 동일한 존재입니다.

 

쉽게 요약하면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성령을 부어주시겠다는 말입니다.

즉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됨을 의미합니다.

 

그러면 이런 질문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왜 성령을 주시겠다고 간단하게 말할 수 있는데 이렇게 다양한 단어들을 쓰시는가요?

성령에 대해 이스라엘 백성들이 너무 잘 알고 있었고, 친근함을 가졌기에 다양하고 친숙한 단어들을

반복 사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물, 시내, 나의 영, 나의 복이란 단어만 들어도 그것이 하나님이 약속의 자손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성령>임을 잘 알았습니다.

다만 현재 구약을 읽고 있는 우리들만 잘 모르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구약 백성들과 현재 성경을 읽는 독자들 사이에는 큰 이해의 간격이 존재합니다.

그들은 행복했었는데 우리는 불행하다고 느끼고 있고, 그렇게 설교를 하고 있는게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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