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시록 7장에 나오는 흰 옷 입은 셀 수 없이 많은 무리들이 누구인지 논란이 많습니다.
하지만 몇 가지만 살펴보면 이들이 누구인지는 금방 밝혀집니다.
1. 큰 환난에서 나오는 자들(계7:14)
큰 환난을 통과하는 성도들에게 필연적으로 따라 오는 것은 <악인들의 핍박>입니다.
계시록 7장에 나오는 성도들은 극한 핍박에서 나오고 있음을 드러내는 단어들이 등장합니다.
주리고, 목마르고, 상함을 받았다고 표현합니다(계7:16).
한 순간도 쉴 수 없고, 수많은 어려움들이 따라 다녔음을 <눈물>이란 말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계7:17).
2. 흰 옷을 입은 자들(계7:9)
계시록에서 흰 옷은 깊은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신앙의 정절을 지키는 자들에게 주어집니다.
* 사데에 그 옷을 더럽히지 아니한 자 몇 명이 내게 있어, <흰 옷을 입고 나와 함께 다니리니>,
그들은 합당한 자인 연고라(계3:4)
궁극적으로 이기는 성도들에게 주는 상급의 외적 표징입니다.
* 이기는 자는 이와 같이 흰 옷을 입을 것이요...(계3:5)
보이는 교회 공동체에 있다고 모두 흰 옷을 입지 않습니다.
예수님은 사데와 라오디게아 교회 내의 수많은 사람들이 더럽혀진 옷을 입고 있음을 알려줍니다.
그런 자들로 회개하여 더럽혀진 옷을 깨끗히 빨라고 하십니다.
* 내가 너를 권하노니... <흰 옷을 사서 입어> 벌거벗은 수치를 보이지 않게 하고...(계3:18)
모든 성도들은 흰 옷을 상실하지 않으려고 애썼던 흔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 자기 두루마기를 빠는 자들은 복이 있으니...(계22:14)
이미 하나님의 보좌 앞에 서 있는 성도들 역시 이런 흰 옷을 받습니다.
* ... 죽임을 당한 영혼들이 제단 아래에 있어...각각 그들에게 흰 두루마기를 주시며 이르시되...(계6:9-11)
어린 양 되신 예수님을 따라 갔던 모든 성도들도 재림 때에 흰 옷을 받습니다.
* ... 어린 양의 혼인 기약이 이르렀고, 그의 아내가 자신을 준비하였으므로 그에게 <빛나고 깨끗한 세마포 옷>을 입도록
허락하였으니...(계19:7-8)
그러므로 흰 옷을 입었다는 의미는 큰 환난을 통과할 때도 믿음의 정절을 지켰음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것이 순교이든, 아니면 복음을 전하면서 이리저리 피해 다녔든, 구별 없이 <충성된 증인>이 되었음을 증거합니다.
3. 이마에 이름이 쓰인 자들(계14:1)
계시록 7장의 전반부에 나오는 14만 4천 역시 큰 환난을 겪습니다.
그들이 성도들이기 때문입니다.
특별히 계시록14장에서 나오는 십사만 사천은 다른 성도들과 달리 먼저 순교를 당한 자들입니다.
그들이 선한 싸움을 마쳤다는 증거가 그들의 이마에 아버지와 아들의 이름이 쓰여 있는 것입니다(계14:1).
* 이기는 자는 ... 내가 하나님의 이름과 하나님의 성 곧 하늘에서 내 하나님께로부터 내려오는 새 예루살렘 성의 이름과
나의 새 이름을 그이 위에 <기록하리라> (계3:12)
큰 환난에서 먼저 순교를 당한 십사만 사천 즉 성도들의 이야기를 마친 후,
남겨진 십사만 사천 즉 모든 살아 있는 성도들에게 당부하는 말을 기억해야 합니다.
짐승(적그리스도)의 거대한 핍박 앞에서 무릎을 꿇지 말라고 외칩니다.
* 성도들의 인내가 여기 있나니, 그들은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에 대한 믿음을 지키는 자니라(계14:12)
흰 옷은 성도들의 하나님과 이웃에 대한 큰 사랑의 증거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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