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계시록토론

일곱 별의 비밀 = 일곱 교회의 사자(계1:20)

오은환 2015. 2. 6. 00:07

계시록은 상징으로 표현되는 여러 가지 것들이 있습니다.

상징들이라고 하니 어려울 것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실상은 모두 설명이 되어 있어서 쉽게 이해가 가능합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매우 어려운 상징 하나가 남아 있습니다.

일곱 별의 비밀로 불리우는 <일곱 교회의 사자>입니다.

 * 네가 본 것은 내 오른손의 일곱 별의 비밀과 또 일곱 촛대라,

   일곱 별은 일곱 교회의 사자요, 일곱 촛대는 일곱 교회니라(계1:20)

 

1. 계시록에 나오는 일곱 별

 

요한계시록에는 일곱 별에 대해 모두 네 곳에서 나타납니다(계1:16,20, 2:1,3:1).

계시록 내의 별에 관한 단어를 찾아보면, 실제적으로 하늘의 별과 예수님을 가리키는 새벽 별(계2:28, 22:16)을 제외하고는

모두 천사들을 가리킵니다.

 

사탄이 천사들을 미혹하여 그 중의 일부를 타락시켰던 이야기가 나옵니다.

 * 그(사탄) 꼬리가 하늘의 별 삼분의 일을 끌어다가 땅에 던지더라(계12:4)

 

다섯째 천사가 나팔을 불 때 등장하는 <하늘에서 떨어진 별 하나 - 계9:1>도 역시 천사를 가리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천사가 사탄이 아닌가 생각하지만, 하나님의 심판 재앙을 실행하는 선한 천사로 보는 것이

적합합니다. 

 

계시록 내에서 별은 실제적인 하늘의 천체를 제외하고는 모두 천사들을 가리킵니다. 

 

2. 교차 비교

 

예수님은 일곱 별의 비밀이 곧 일곱 교회의 <사자>라고 설명합니다. 

사자 앙겔로스는 구약 말라크와 같은 단어로 하나님과 예수님의 뜻을 행하는 존재들입니다. 

그러므로 사자로 사용되는 존재들은 먼저 천사가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고, 사람들(선지자, 전령, 제사장)도 있고,

마지막으로 성령님입니다(사63:9-14).

 

많은 사람들이 사자가 교회의 지도자들이 아닌가 생각하기도 합니다. 

맞을 수도 있지만 아닐 수도 있습니다. 

교회라는 회중 안에 지도자들도 모든 성도로서 존재할수 있기 때문입니다. 

 

교차비교 하면서 더 세밀한 접근을 해 보는 것도 유익합니다.

 

 

상 징

상 징

1:12-16

일곱 금 촛대(12)

= 일곱 교회(모든 성도들)

예수님 오른 손의 일곱 별(16)

= ?

1:20

일곱 금 촛대

= 일곱 교회

일곱 별의 비밀

= ?

2:1

일곱 금 촛대

= 일곱 교회

예수님 오른 손의 일곱 별

= ?

3:1

하나님의 일곱 영

= 성령

일곱 별

= ? (군집 명사)

= <그의 천사들> 앞에서 시인하리라

(계3:5)

 

특별히 계3:1절과 5절을 비교해 보면 일곱 별이 성도들을 섬기는 천사들임을 확신할 수 있습니다.

성도의 구원의 여정은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과 성령의 내주와 인도하심으로 가능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부분이 있다면 구원받을 후사(상속자인 성도들)들을 섬기기 위해 일하는

천사들입니다.

 * <모든 천사들>은 섬기는 영으로서 구원 받을 상속자들을 위하여 섬기라고 보내심이 아니냐(히1:14)

 

예수님도 심판 때에 <천사들 앞에서> 구원을 얻을 자들을 시인합니다.

 * 이기는 자는 ... 그 이름을 내 <아버지> 앞과 그의 <천사들> 앞에서 시인하리라(계3:5)

교회(성도)를 섬기는 천사들이 심판 주 앞에서 증인 됨을 보여 준 것입니다.  

 

천사들이 교회를 섬기는 부분은 어느 한 사람도 예외 없이 적용됩니다.

 * 삼가 <이 작은 자 중의 하나>도 업신여기지 말라, 너희에게 말하노니 <그들의 천사들>이 하늘에서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얼굴을 항상 뵈옵느니라(마18:10)

 

일곱 별은 성령님이 아닙니다.

계3;1절에 일곱 영이신 성령과 일곱 별은 각각의 정관사를 가지고 사용됩니다.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일곱 별이 가리키는 일곱 교회의 <사자>가 교회의 지도자인지, 아니면 교회를 섬기는 천사들인지 선택함에 있어서

천사들을 가리킨다는 것이 더 지혜로운 선택으로 보여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