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의 시제에 대하여 연구하면 할 수록 난감할 때가 많습니다.
어떤 곳에서는 완료형으로, 다른 곳에서는 진행형으로 표현되기도 합니다.
과거, 현재, 미래형 등을 자유롭게 사용하기에 어느 한 곳만 보면 혼란에 빠지게 됩니다.
성령이 우리 안에 계심이 구원의 보증이 되며, 확신이 되기도 합니다.
현재 내주하는 성령은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거하기도 하며,
또 장래에 예수님처럼 부활체로 변화될 것의 보증이 됩니다(롬8:11)
이런 구원의 다양한 시제와 표현에 대해서 어떻게 해야 지혜로운 판단을 할 수 있을까요?
구체적이고 세밀한 표현들을 깊이 살펴보아야 합니다.
* ... 그들은(출애굽 세대) <내 언약 안에 머물러 있지 아니하므로>, 내가 그들을 <돌보지 아니하였노라> (히8:9)
위 구절을 보면 먼저, 구원의 반열에 들어섰던 이스라엘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미 이들은 그리스도의 속죄로 인한 구속함을 받았으며, 성령이 돌보는 사람들임을 보여줍니다.
또 한편으로는 그들의 이런 구원이 진행중임을 드러냅니다.
계속해서 이들이 그리스도의 구속 안에 거해야 하며, 또한 하나님의 돌보심(성령의 내주와 인도) 안에 있어야
그 언약이 유효함을 보여줍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출애굽 세대의 구원의 형태를 신약 시대에 그대로 적용하고 있습니다.
로마에 거주하는 히브리인들이 혹여나 이미 받았던 그리스도의 구속과 성령의 내주하심에서
떠날가봐 근심속에서 이 편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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