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 성령은 가장 좋은 <선물>
유대인들에게 있어서 성령은 <선물>이란 개념으로 쓰입니다.
그것도 평범한 것이 아니라 가장 좋은 선물입니다(마7:11).
심지어 사마리아 사람들도 성령이 하나님의 선물인 것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예수님과 수가성 여인이 나눈 대화입니다.
* ... 네가 만일 <하나님의 선물>과 또 네게 물 좀 달라 하는 이가 누구인 줄 알았더라면...
그가 <생수>를 주었으리라(요4:10)
예수님은 하나님의 선물로서 성령을 생수로 언급합니다.
*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리라 하시니,
이는 그를 믿는 자들이 받을 <성령>을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라(요7:38-39)
베드로 사도 역시 성령을 <선물>로 언급합니다.
* 베드로가 이르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세례를 받고, 죄사함을 받으라>,
그리하면 <성령의 선물>을 받으리니(행2:38)
선물로 성령을 받는 것에 대하여 간단하게 설명한다면 이렇습니다.
베드로의 말처럼, 성도는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에 참여함(세례)으로 죄사함과 의롭게 됨을 받습니다.
그 결과 <자동적으로 = 아무런 조건 없이>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자들은 성령을 선물로 받습니다.
즉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 이외의 어떤 조건이 없이 성령을 받게 됨을 의미합니다.
성막을 보면 이것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제단(번제단)의 사역이 끝나야만 비로소 성소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성소 안에서는 또 다른 어떤 의식도 금지 합니다.
분향단에서 다시금 어떤 속죄 의식도 금합니다.
* 너희는 그(분향단) 위에 다른 향을 사르지 말며, 번제나 소제를 드리지 말며, 전제의 술을 붓지 말며(출30:9)
성령을 받는데 있어서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사역 이외에 다른 의식이 없음을 보여준 것입니다.
그러므로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성령을 받았는지 잘 모를 때가 있습니다.
예수님도 이것을 아시고 확신 있게 각인시켜 줍니다.
* 바람이 임의로 불매, 네가 그 소리는 들어도,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나니,
<성령으로 난 사람도 다 그러 하니라>(요3:8)
이것은 <오순절 성령강림을 직접 언급한 것이 아니라 구약성도들의 성령으로 거듭남을 말한 것>입니다.
바람이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그 소리나 현상, 느낌은 누구나 알 수 있습니다.
성령으로 난 사람도 그와 같다는 것입니다.
외형적으로 확연한 달라짐의 현상은 없을지라도 내적으로 성령의 다스림을 통해 새롭게 거듭났음을 부정할 수 없이 확신시켜 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령을 받았는지에 대한 외적 표식을 못 느낄 때도 이상하게 생각할 필요가 없습니다.
타인이 거듭남을 확인시켜 줄 필요도 없습니다.
오직 자신이 그것을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 너희는 믿음 안에 있는가 너희 자신을 시험하고, 너희 자신을 확증하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신 줄을 너희가 스스로 알지 못하느냐,
그렇지 않으면 너희는 버림받은 자니라(고후13:5)
성령이 있는지 없는지 확인하라고 하지 않고, 예수 그리스도가 자신 안에 있는가를 묻습니다.
성령이 하나님의 선물이란 구절들이 많이 있습니다.
참고 바랍니다(행11:17, 롬5:15,16,17, 엡4:7,8, 전3:13, 5:19)
① 베드로가 가로되, 네가 <하나님의 선물>을 돈 주고 살줄로 생각하였으니...(행8:20)
② 이 복음을 위하여 그의 능력이 역사하시는 대로 내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의 선물을 따라>
내가 일꾼이 되었노라(엡3:7)
③ 우리 각 사람에게 <그리스도의 선물의 분량대로> 은혜를 주셨나니(엡4:7)
④ <온갖 좋은 은사>와 <온전한 선물>이 다 위로부터 빛들의 아버지께로부터 내려오나니(약1:17)
심지어 구원을 얻는 <믿음>마저도 모두 하나님의 선물, 즉 성령의 역사라 합니다.
*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엡2:8)
* 우리가 <성령으로 믿음을 따라>의의 소망을 기다리노니(갈5:5)
*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충성과(피스티스 - 믿음, 신실함)...(갈5: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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