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을 위해 어떤 사람은 선택되고 나머지는 버림을 받았다 견해는 합리적인 생각을 가진 자들에게
이해하기 어려운 영역입니다.
큰 틀에서 접근하면서도 세밀한 부분들이 이해되어야 합니다.
1. 청함과 택함
청함은 복음에 대한 부르심입니다.
어떤 사람이 복음을 듣게 되는지 말씀합니다.
하나님의 계획속에서 구약시대는 이스라엘로 한정합니다.
주변의 이방인들이 참여는 할 수 있지만 그 수는 제한적입니다.
예수님은 비유를 통해 그런 청함의 역사를 재조명하여 줍니다.
아버지의 명령을 순종하고 불순종하는 두 아들의 비유를 통해 나타냅니다(마21:29-32).
포도원 농부의 비유를 통해 청함에 대한 부르심이 유대인에게서 이방인으로 넘어가는 모습도 보여줍니다(마21:33:46).
*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나님의 나라를 너희는 빼앗기고, 그 나라의 열매 맺는 백성이 받으리라(마21:43)
중요한 것은 복음에 대한 초청 즉 부르심의 청함은 개인적인 것을 넘어 유대인 전체와 이방인 모두로 확대됩니다.
유대인이든 이방인이든 복음의 초청은 크게 확대됨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택함을 받은 자는 특정한 자들로 한정됩니다.
* <청함을 받은 자는 많되>, <택함을 입은 자는 적으니라> (마22:14)
2. 청함을 받은 자는 누구인가?
청함을 받은 자들은 선택된 자들입니까, 아니면 유기된 자들입니까?
모두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복음의 청함을 받은 자들 속에서 일부는 유기된 자들이 나오고, 소수지만 택함을 받은 자들도 나옵니다.
복음의 초청이 없이는 아무도 구원의 소식을 들을 수 없습니다.
혼인잔치 비유(마22:1-14)는 청함과 택함이란 주제를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청함의 대상은 구약은 유대인이며 신약은 유대인들을 포함한 모든 이방인들입니다.
그렇다면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이 사실 청함의 대상입니다.
* 네거리 길에 가서 <사람을 만나는 대로> 혼인잔치에 청하여 오라 한대(마22:9)
청함을 받은 자들이 모두 택함을 받은 자들은 아닙니다.
그 중에서 예복을 입은 자들 즉 거룩한 성령을 따라 살아가는 자들만이 바로 택함을 입은 자들입니다.
* 임금이 사환들에게 말하되 그(예복을 입지 않은 자) 손발을 묶어 바깥 어두운 데에 내던지라, 거기서 슬피 울며
이를 갈게 되리라 하니라(마22:13)
3. 택함을 받은 자들은 누구인가?
택함을 받은 자는 먼저 청함을 받은 자들 가운데서 나옵니다.
이들은 복음의 초청을 받은 가운데 성령을 따라 거룩한 삶을 살아간 자들입니다(계22:14, 갈6:8).
택함을 입은 자들이 곧 구원에 이르는 자들입니다.
택함을 받았다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이 부분은 어렵게 보면 한없이 어렵고 또 단순하게 보면 쉽게 보일수도 있습니다.
예수님은 열매로 알 수 있다고 했고 사도들 역시 동일한 말씀으로 응답합니다.
* 이러므로 그들의 열매로 그들을 알리라(마7:20)
* 나무도 좋고 열매도 좋다 하든지, 나무도 좋지 않고 열매도 좋지 않다 하든지 하라,
<그 열매로 나무를 아느니라> (마12:33)
* 자기의 육체를 위하여 심는 자는 육체로부터 썩어질 것을 거두고,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두리라(갈6:8)
청함을 받은 자들은 택함을 받은 자들보다 훨씬 많습니다.
말씀을 듣는 자들은 사실 청함을 받는 자들입니다.
그러나 인내로 열매를 맺는 자들만이 택함을 받은 자들입니다(눅8:15)
사람이 누가 택함을 받았는지는 알수도 있지만 반대로 실수할수도 있습니다.
4. 선택으로서 청함과 택함
1) 청함으로의 선택
청함을 받았다는 것도 선택을 받았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이것은 결코 작은 은혜가 아닙니다.
그리스도의 피 흘림을 통해서 청함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피 값을 지불하고 받은 것이 청함입니다.
여기서 좀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예수님의 피 값으로 유대인과 이방인 모두, 즉 한 사람도 빠짐없이 복음의 청함을 받았느냐 하는 부분입니다.
역사적으로 볼 때 이런 청함도 없던 시대에 살았던 사람들이 너무도 많았기 때문입니다.
2) 택함으로의 선택
택함으로의 선택 역시 그리스도의 피 값에 근거한 것입니다.
청함과 택함의 선택은 모두 구속에 따라 진행된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청함에서 머무르기도 합니다.
성령을 따라 택함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좌절합니다.
성령을 따라 인내로 열매를 맺는 삶이 곧 택함의 과정입니다.
그러므로 택함으로 나아가는 길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이자 또한 복음을 받은 자들이
성령을 따라 인간이 수고해야 할 책임이 따르는 영역이기도 합니다(골1:29).
이런 측면에서 우리는 복음에 대한 오해가 아닌 진정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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