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계시록토론

광야

오은환 2015. 5. 29. 20:22

어떤 특정한 장소를 상징할 때 그 해석은 다양할 수 있습니다.

<광야>라는 특정한 장소는 무엇을 상징할까요?

 * 그 여자가 <광야>로 도망하매 거기서 천이백육십 일 동안 그를 <양육하기 위하여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곳>이 있더라(계12:6)

 * 그 여자가 큰 독수리의 두 날개를 받아 <광야 자기 곳>으로 날아가 거기서 그 뱀의 피하여, 

   한 때와 두 때, 반 때를 양육 받으매(계12:14) 

 

광야는 힘든 여정을 향해가는 성도들을 양육하는 장소입니다.

그곳은 분명 힘든 곳이지만 하나님의 손길이 항상 함께 하는 곳입니다.

하나님의 성령이 주의 백성들과 만나는 광장입니다.

 * <광야>에서도 너희가 당하였거니와 사람이 자기의 아들을 <안는 것 같이>,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가 걸어온 길에서 너희를 안으사> 이 곳까지 이르게 하셨느니라(신1:31)

 

구체적으로 광야는 하나님의 성령이 섬세한 손길을 경험하는 훈련의 장소입니다.

마치 신병이 훈련소에 입소하면서 새로운 세계에 접하는 것과 유사합니다. 

이곳 광야는 세상과 단절된 곳이 아닙니다. 

사탄의 격렬한 공격이 없는 곳이 아닙니다.

오히려 더 강렬한 핍박이 기다리는 곳입니다(계12:15-16).

 

중요한 것은 광야에는 성령의 도우심이 강하게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 ... <자기 앞의 사자>로 하여금 그들을 구원하시며, ... 옛적 모든 날에 그들을 <드시며 안으셨으나> (사63:9)

 * 그들이 반역하여 <주의 성령>을 근심하게 하였으므로...<그들 가운데에 성령을 두신 이>가 어디 있느냐(사63:10-11)  

 

광야는 가장 힘든 장소이면서 동시에 하나님의 성령이 늘 밀접하게 역사하시는 곳을 의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