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이 몇 번 있으며, 그 시간적 간격은 얼마나 될가요?
여러 가지 견해들을 접어 두고 곧 바로 성경으로 갑니다.
성경은 부활에 대해 어떻게 알려 주실까요?
먼저 고린도 전서 15장의 주요 구조를 보시기 바랍니다.
바울은 고린도 교회에서 부활자체가 있느냐 없느냐 하는 혼란이 일어났을 때 명쾌하게 알려줍니다.
부활은 반드시 존재하기에 하나님이 먼저 그리스도를 부활시켰다고 설명합니다.
그리고 난 후 구체적으로 부활이 몇 번 있는지도 알려 줍니다.
첫 번째 부활은 그리스도입니다.
* 그러나 각각 자기 차례대로 되리니 먼저는 첫 열매인 그리스도요...(고전15:23)
여기에 대해서는 별 논란이 없습니다.
두 번째 부활은 모든 성도들입니다.
* ...다음에는 그가 강림 하실 때에 <그리스도에게 속한 자요>...(고전15:23)
성도는 이미 죽었던 자들이나 살아서 변화된 자들이나 모두 같은 시점에 부활합니다.
물론 죽었던 성도들이 조금 빨리 부활합니다.
그러나 살아서 주님을 맞이하는 성도들 역시 곧 바로 변화됩니다(고전15:51, 살전4:16-17).
부활한 모든 성도들은 <함께> 주님을 맞이합니다(살전4:17).
성도들의 부활이 한꺼번에 일어나지 않는다고 주장하는 자들이 있습니다.
세대주의는 성도들의 부활이 여러 번 있다고 주장합니다만 성경은 명백하게 오직 한 번 뿐이라고 합니다.
세 번째 부활 즉 마지막 부활은 악인들의 부활입니다.
* 그 후에는 마지막이니 그가 모든 통치와 모든 권세와 능력을 멸하시고, 나라를 아버지 하나님께
바칠 때라(고전15:24)
악인들이 부활하는 시점은 특이하게도 많은 설명이 따라 옵니다.
성도들처럼 재림 때 부활하지 않습니다.
모든 원수들이 굴복하는 시점이 된 후입니다.
무천년은 재림의 시간에 성도와 불신자들의 부활이 동시에 일어난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재림의 순간 악인들은 그 모습을 보며 탄식하며 애곡하는 것만 보아도
사실과 다름을 볼 수 있습니다.
세대주의자들이 주장하는 <은밀한 휴거>는 어느 곳에 놓아야 할까요?
최소한 두 번째에 위치해야 하는데 그곳에서는 설명이 안됩니다.
그들의 주장대로라면 세 번째 부활은 악인들이 아닌 대다수의 성도들의 부활로
해석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설마 성도들의 부활이 재림 후 천년이 지나고 사탄과 악인들까지 불 못에 던져진 후에
일어난다고 하지는 않겠지요?
혹 어떤 분들은 세 번째 부활을 부활이 아닌 종말이라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 본문은 부활이 <각각 자기 차례대로 되어지는 순서 - 고전15:23>를 말하기에
개역성경처럼 <마지막 부활 순서>로 보는 것이 순리입니다.
부활과 휴거는 거의 동시에 일어납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의 부활이 몇 번 있는가 하는 것은 휴거의 횟 수와 동일합니다.
억지가 아닌 성경대로, 계시대로 보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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