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계시록토론

곡과 마곡 = 만국 = 땅의 사방 백성

오은환 2015. 7. 15. 18:38

곡과 마곡 = 땅의 사방 백성 = 만국

 

어떤 학설이 꼭 필요하다고 해서 만들고 나면, 그 후 감당하지 못할 난제들이 쏟아져 큰 혼란을

초래합니다. 재 창조론이나 천년왕국이 그렇습니다.

 

천년왕국에 악인들도 들어간다는 주장이나이스라엘은 자연인으로 이방인은 신령한 몸으로

들어간다는 주장이나정글 속에 살며 재림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미개인들도 들어간다는 주장

(노우호 목사님), 천년왕국에서 태어난 자녀들 중 상당수가 사탄의 미혹을 받아 타락한다는

견해(대부분의 천년왕국론자들이 범하는 실수), 그곳에서 피의 제사를 다시 드린다는 학설(뻐스웰,

박형룡).... 이것이 다 천년왕국이란 용어를 만들어 냄으로 나온 <불완전한 복음>입니다.

 

우리는 천년왕국이란 말을 폐기해야 하고, 성경대로 <천년동안 왕 노릇 한다>라는 말로 바꾸어야

합니다. 그리고 질문해야 합니다.

"도대체 <어디서> 천년동안 왕 노릇 한단 말입니까"

 

이렇게 질문하고 연구했으면 혼동을 느끼지도 않았고, 벌써 해결점을 찾았을 것입니다.

새 하늘과 새 땅에서 천년동안 왕 노릇 합니다.

이것이 오랫동안 찾아왔던 의문에 대한 정답입니다

 

<곡과 마곡>을 알면 이런 문제가 쉽게 해결됩니다.

이들이 누구인가에 대해서 성경은 세 가지 힌트를 제공합니다.

사탄이 미혹했던 백성들을 <만국, 땅의 사방 백성, 곡과 마곡>이라 칭합니다.

모두 같은 의미로 재림 때 살아 있던 악인들을 의미합니다.

 

1. 만국

 ★ 무저갱에 던져 넣어 잠그고, 그 위에 인봉하여 천 년이 차도록 다시는 <만국>

      미혹하지 못하게 하였는데, 그 후에는 반드시 잠깐 놓이리라(20:3)

 ※ 천년이 차매, 사탄이 그 옥에서 놓여(20:7)

  

사탄이 결박되었던 시간이 천년 입니다. 어디서 결박되어 있었습니까? 무저갱입니다(20:3)

왜 결박당해야만 합니까? <다시><만국을 미혹하지 못하기 위함>입니다(20:3)

만국은 누구입니까? 만국은 복음으로 돌아오지 않는 온 세상의 악인들을 가리킵니다.

 

<땅에 거주하는 자들> 곧 모든 민족과 종족과 방언과 백성에게 전할 영원한 복음을 가졌더라,

   그가 큰 음성으로 이르되,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그에게 영광을 돌리라>...(14:6-7)

그가 내게 말하기를 네가 많은 백성과 나라와 방언과 임금에게 다시 예언하여야 하리라 하더라

   (10:11)

또 천사가 내게 말하되, 네가 본 바 음녀가 앉아 있는 물은 백성과 무리와 열국과 방언들 이니라

   (17:15)

 

사탄은 창조 이후부터 우는 사자와 같이 성도들을 괴롭혔습니다.

주의 재림은 미혹자 사탄을 결박하여 무저갱에 던져 넣으므로 악인들을 더 이상 미혹하지 못하게

막습니다.

성도들이 그리스도와 천년동안 왕 노릇하는 것을 방해하지 못하기 위함입니다.

 

혹자는 이런 구절이 계시록 20장에만 나오기에 문자적 해석을 경계하기도 합니다.

이것에 대해 염려할 필요가 없습니다.

<작은 묵시록(계시록)>으로 불리는 이사야 <24-27>에서 이미 언급한 내용입니다

 

  ★ <그 날> 여호와께서 높은 데에서 높은 군대를 벌하시며, 땅에서 땅의 왕들을

      벌하시리니그들이 죄수가 <깊은 옥>에 모임 같이 모이게 되고, 옥에 갇혔다가

      <여러 날 후에> 형벌을 받을 것이라(24:21-22) 

 

재림 이후에는 이런 것들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① 더 이상 결혼제도도 없고, 아기를 낳지도 않습니다.

     재림으로 인해 성도들은 부활체로 변화된 신령한 몸을 가지며, 천사들과 같은 존재가 됩니다.  

 ② 성도들은 더 이상 사탄의 미혹을 받지 않습니다.

     영광스럽게 변화 된 몸을 지닌 성도들은 사탄의 미혹을 받지도 않고, 이미 사탄과의 싸움은 끝이

     났습니다.

     사탄은 성도들이 거하는 곳에 들어올 자격도 없고, 오직 형벌만이 그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③ 성도들은 이미 새롭게 된 새 하늘과 새 땅에 거하며, 새 예루살렘 성에 들어갈 권세를 얻었습니다.

      온 세상에 거했던 만국 성도들은 이기는 자가 되었습니다.

   * 만국이 그 빛 가운데로 다니고, 땅의 왕들이 자기 영광을 가지고 그리로 들어가리라(21:24)

 ④ 재림 후에는 악인들이 회개하여 천국으로 올 수 없고, 성도들이 다시 타락하여 지옥으로 떨어지는

     일도 없습니다.

     악인들은 새 하늘과 새 땅과 새 예루살렘 성에 절대로 못 들어갑니다(21:8,27, 22:15)

 

재림 때 악인들이 모두 죽지 않습니다.

적그리스도와 거짓 선지자 그리고 일부는 죽지만(19:17-21), 나머지는 천사에 의해 형벌의 장소인

풀무 불로 모여지고(13:41-42, 49-50), 고통스런 형벌을 받지만 죽을 수 없는 상태가 되어,

풀무 불 가운데서 의인들이 주님과 혼인잔치를 하는 것을 보며 이를 갈게 됩니다.

 

2. 땅의 사방 백성 

 ※ 나와서 <땅의 사방 백성> <곡과 마곡>을 미혹하고, 모아 싸움을 붙이리니

      그 수가 바다의 모래 같으리라(20:8)

 

쉽게 풀 수 있는 문제도 어렵게 만들면 혼란스럽습니다.

곡과 마곡만 쳐다보면 이런저런 의견들이 난무하게 됩니다.

더 정확하게 표현된 단어 <땅의 사방 백성>을 보아야 합니다.

 

이 사람들은 누구입니까? 계시록은 여러 곳에서 땅의 사방백성이 누구인지 알려줍니다.

<땅에 거하는 자들>은 모두 <악인들을 나타내는 관용어>입니다.

하나님의 인침을 받지 못하고 진노의 재앙들을 받은 악인들입니다.  

 

 ① ...<땅에 사는 자들>에게 화, , 화가 있으리니 이는 세 천사들이 불어야 할 나팔 소리가 남아 있음

   이로다(8:13)

 ...<땅에 거주하는 자들> 곧 모든 민족과 종족과 방언과 백성에게 전할 영원한 복음을 가졌더라,

   그가  큰 음성으로 이르되,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그에게 영광을 돌리라>(14:6-7)

 ③ 그러므로 <하늘과 그 가운데에 거하는 자들 - 성도들>은 즐거워하라,

    그러나 <땅과 바다 - 악인들>는 화 있을진저...(12:12)

 

땅의 사방 백성은 재림 때 죽지 않고 그 생명은 연장되었으나 형벌 가운데 있는 자들입니다.

다니엘 역시 이 부분을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 그 남은 짐승들은(사자, , 표범) 그의 권세를 빼앗겼으나, <생명은 보존>되어,

     <정한 시기>가 이르기를 기다리게 되었더라(7:12)

 

곡과 마곡은 악인들을 총칭하는 관용어입니다

우리는 <땅의 사방 백성>을 먼저 보아야 합니다.

죽지 않고 살아 있었던 악인들의 숫자가 바닷가의 모래처럼 많습니다.

 

3. 곡과 마곡

많은 사람들이 곡과 마곡을 이스라엘의 북쪽에 위치한 러시아나 이란, 이라크 정도로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곡과 마곡은 이스라엘을 둘러 싼 주변 나라들을 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 그들(곡과 마곡)과 함께 한 방패와 투구를 갖춘 바사(페르시아)구스(이디오피아)(리비아)

   고멜과 그 모든 떼와 북쪽 끝의 도갈마 족속과 그 모든 떼 곧 <많은 백성의 무리>를 너와 함께

   끌어내리라(38:5-6)

 

특이한 것은, 곡과 마곡은 아프리카 지역의 나라들, 구스와 붓(리비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38:5).

곡과 마곡은 지역적인 북방민족의 틀을 넘어서, 온 세상에서 하나님을 대적하는 악한 세력들을 대표

합니다.

 

곡과 마곡은 이스라엘을 괴롭혔던 북방 민족처럼, 적그리스도와 그 추종자들, 즉 땅에 속한 자들로,

하늘에 속한 교회를(12:12) 미워하며 박해하는 온 세상의 악한 자들입니다.

 

4. 사탄에게 미혹된 악인들의 최후

   그들이 지면에 널리 퍼져, 성도들의 진과 사랑하시는 성을 두르매하늘에서 불이 내려와 그들을

      태워 버리고(20:9)

      땅의 사방 백성 즉 악인들이 사탄의 미혹을 받아 들고 일어났습니다.

 

그들이 어디에 있었기에 반역을 일으킬 수 있었을까요?

죽었던 자들이 미혹당할 수 있을까요? 전쟁을 할 수 있을까요?

당연히 살아 있던 악인들이었기에 미혹되었습니다.

 

악인들이 포위하고 빼앗으려 했던 곳을 두 지역으로 표현합니다.

 

첫째는 <성도들의 진>입니다.

계시록 211-2절을 보면 이곳이 새 하늘과 새 땅임을 알 수 있습니다.

현존 지구가 새롭게 된 곳입니다.

 

둘째 <사랑하시는 성>입니다.

거룩한 성이라고도 하는 새 예루살렘 성입니다.

하나님의 장막이라고도 합니다(21:3)

 

포위는 했지만 의인들이 부르짖거나 두려워했다는 말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악인들은 힘 한 번 써보지 못하고 하늘에서 내려온 불로 마침내 죽임을 당합니다.

악인들은 성 밖에서 심판을 당한다는 말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그 성은 현존하는 예루살렘 성이 아니라, 새 예루살렘 성입니다.

 

 * <성 밖에서> 그 틀이 밟히니, 틀에서 피가 나서 말굴레에까지 닿았고, 천육백 스다디온에 퍼졌더라

   (14:20)

말굴레가 약 1.5 미터, 천육백 스다디온은 약 300 킬로미터입니다.

여기에 나오는 성은 the city(폴리스)로 단수이며 특정한 성인 새 예루살렘 성을 지시합니다.

악인들의 심판이 새 예루살렘 성 밖이라는 것을 이사야 역시 알려줍니다.

* 내가 지을 <새 하늘과 새 땅>이 내 앞에 항상 있는 것 같이.... 그들이 나가서 내게 패역한 자들의

   <시체들을 볼 것>이라, 그 벌레가 죽지 아니하며, 그 불이 꺼지지 아니하며(66:22-24) 

 

곡과 마곡 즉 땅의 사방 백성이 재림 때 살아 있던 악인들이라는 것을 알면, 불완전한 해석들을

바로 잡아, 바른 종말론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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