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구원론

언약, 교회(백성), 성령

오은환 2015. 7. 20. 15:04

바울은 고린도 교회에 편지하면서 매우 크고 견고한 신앙생활의 틀을 제시합니다. 

우리가 너무도 잘 알고 있는 내용입니다.  

 * 그런즉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 중의 제일은 사랑이라(고전13:13)

 

신앙생활은 믿음만 가지고 있을 수 없습니다. 

소망이나 사랑만 가지고 있을수도 없습니다. 

혹은 두 가지는 있는데 나머지 하나가 없다고 한다면 두 가지 역시 온전하지 못합니다. 

 

소망이 없는 믿음은 이미 방향성을 상실한 것이며, 사랑 역시 맹목적인 것이 됩니다. 

사랑이 없는 믿음은 종교적인 틀에 갇혀 버리고, 소망 역시 이기적인 것으로 변질됩니다. 

믿음이 없는 소망은 모래 위에 지은 집과 같이 폭풍우가 밀려오면 무너지며, 사랑 역시 너무도 가볍습니다.  

 

구약을 읽고 공부하면서 흔히 범하기 쉬운 실수가 있습니다.

고전13:13절처럼 언약과 백성(교회)과 성령의 함께하심 입니다.

언약이 없는 백성은 불신자와 같으며, 성령 역시 존재할 수 없습니다.

백성(교회)이 없는 언약은 누구를 위한 것이 되며, 성령은 허무하게 느껴집니다.

성령이 없는 백성은 불신자와 다를바 없으며, 언약은 개인적으로 아무런 효과를 가져오지 못합니다.

 

 

구약이나 신약이나 성경을 읽으면서 - 언약, 교회(백성), 성령 - 이 세 가지가 항상 함께 한다는 것을

잊지 않았으면 합니다.

마치 고린도전서의 편지처럼 - 믿음, 소망, 사랑 - 이 세 가지가 항상 함께 하는 것처럼 보아야 합니다.  

 

셋 중에서 어느 하나가 없다고 생각하면 치명적인 해석의 오류가 발생합니다.

세대주의나 개혁주의 성경연구(신학)는 이런 결함들이 존재합니다. 

올바른 관점은 언약, 교회(백성), 성령이 늘 함께 해야 합니다.

 

 

 

구약을 온전한 복음으로 보는 시각이 결여되어 있습니다.

겉으로는 복음으로 본다고 말을 하지만 언약, 교회(백성), 성령이 함께 하는 것을 망각하기에

온전한 복음을 결함을 가진 복음으로 변질시키는 것입니다.

 

구약을 읽을 때 다시금 복음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언약 - 그리스도의 구속을 근거로 맺어짐,

교회(백성) - 구속의 결과 하나님의 자녀 됨이 성취됨,

성령 - 구속의 결과 성령이 성도들에게 내주하여서 거듭나게 하고 성화로 이끌어 가심,

이런 구조가 회복될 때 구약은 온전한 복음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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