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계시록토론

666은 네로 황제의 숫자인가?

오은환 2015. 8. 14. 12:32

무천년 신학은 666표에 대하여 이미 과거에 일어난 사건으로 간주합니다.

미래에 일어날 일이 아니라는 확신이 넘칩니다.

로마시대 당시 문자를 이용해서 숫자로 표시하는 <게마트리아 - Gematria>로서

당시에 짐승으로 불리웠던 네로를 가리킨다고 생각합니다.

 

황제(가이사) 네로는 <네로 카이사르>로 숫자로 환언하면 666에 가깝습니다.

계시록 13장이 과연 네로를 언급하는 것인지 아닌지는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적그리스도의 몇 가지 특징들이 나타나기 때문입니다(계13:11-18). 

 

 ① 거짓 선지자의 등장이 있어야만 합니다.

   거짓 선지자가 없는 적그리스도는 존재할 수가 없습니다(계13:11).

   거짓 선지자는 큰 이적들을 행하여 많은 사람들을 미혹해서 적그리스도를 추종하게 만듭니다.

   네로 황제를 섬겼던 거짓 선지자가 있었습니까?  

 

 ② 적그리스도는 칼에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야 합니다.

   그가 완전히 죽은 것인지 죽음 직전까지 갔는지는 좀 애매합니다.

   네로 황제에게 이런 일이 있은 후 세상 사람들이 그를 추종했다는 기사는 전혀 없습니다.

   오히려 로마 사람들에게 미움을 받지 않았습니까?

 

 ③ 네로 황제를 위해 우상이 만들어졌습니까?

   그런 일이 역사적으로 없었습니다.

 

 ④ 네로 황제의 우상이 말을 했습니까?(계13:15)

    전혀 없습니다.

 

 ⑤ 네로 황제의 우상에게 절하지 않으면 세계적으로 많은 사람들을 죽이게 했습니까?(계13:15)

   그런 일은 전혀 없습니다.

 

 ⑥ 세상 모든 사람들로 하여금 오른손이나 이마에 네로 황제의 표를 받게 했습니까?

   아닙니다.

 

 ⑦ 이 표가 없는 자들에게 매매를 금지했습니까?

   네로 황제 이후 주후 247년경 데키우스 황제는 제사를 드렸다는 증명서를 발행했습니다. 

   그 정도가 교회사에서 일어났던 전부입니다. 

   과거에는 교통이나 통제 시스템이 약했기 때문에 매매를 금지해도 시행되기가 어려웠습니다. 

   자급자족하는 사람들도 많았기 때문입니다.  

 

결코 네로 황제에 관하여 쓴 글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무천년 신학자들은 철석같이 믿으려 합니다. 

지금 우리 교회들이나 목회자, 성도들의 상태가 이렇습니다. 

허무한 것을 진리라고 붙잡고 믿으려 합니다.

 

그러한 결과 재림에 대한 소망이 시들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