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계시록토론

두 증인의 원수들(계11:12)

오은환 2015. 9. 18. 14:49

두 증인이 전한 메시지를 극도로 싫어한 무리들이 있습니다.

바로 적그리스도와 그 추종자들입니다.

이들은 두 증인의 사역이 마무리 되어갈 때 무력으로 제압합니다.

 

두 증인을 죽인 후 지켜보고 있습니다. 

두 증인이 살아 난 후 하늘로 올라가는 것도 보고 있습니다.  

성경은 이런 악한 자들을 원수들로 표현합니다.

 * ... 그들이(두 증인) 듣고 구름을 타고 하늘로 올라가니 <그들의 원수들도> 구경하더라(계11:12)

 

두 증인의 원수들은 이들의 사역을 못마땅하게 여긴 자들입니다.

이스라엘을 미혹하고 적그리스도를 메시아로 받아들이게 합니다.

아마 이들은 적그리스도를 적극적으로 추종하는 자들일 것입니다.

또한 이스라엘 가운데서도 열렬하게 적그리스도를 믿는 자들도 포함될 것입니다.

 

두 증인이 하늘로 올라 갈 때 하나님의 심판이 일어납니다. 

큰 지진이 일어납니다.

그 결과 성 십분의 일이 무너집니다.

지진에 죽은 자가 칠천 명입니다.

 

 * 그 때에 큰 지진이 나서 성 십분의 일이 무너지고 지진에 죽은 사람이 칠천이라...(계11:13)

 

초림의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려 죽으실 때 지진이 일어났습니다. 

두 증인은 죽을 때가 아니라 다시 살아나서 승천 할 때 큰 지진이 일어났습니다. 

성 십분의 일이 무너졌습니다. 

 

여기서 나타나는 성은 도시입니다. 

정관사가 붙은 하나의 도시(테스 폴레오스 - The City) 입니다. 

바로 거룩한 성 예루살렘 입니다.  

 

죽임을 당한 칠천 명은 누구일까요?

두 증인을 죽인 핵심 멤버들입니다.

많은 원수들이 죽임을 당하는 것을 보면서 유대인들이 돌아옵니다.

그 남은 자들(유대인들)이 회개합니다.

 

 * ... 그 남은 자들이 두려워하여 영광을 하늘의 하나님께 돌리더라(계11:13)

 

좀 깊게 보면 이 사건으로 적그리스도 역시 치명상을 당합니다.

성경은 세 번이나 이 사건을 강조합니다.

 

 * 그의 머리 하나가 상하여 죽게 된 것 같더니, 그 죽게 되었던 상처가 나으매...(계13:3)

 * ... 처음 짐승(적그리스도)에게 경배하게 하니 곧 <죽게 되었던 상처가 나은 자>니라(계13:12)

 * ... <칼에 상하였다가 살아난 짐승>을 위하여 우상을 만들라 하더라(계13:14)

 

적그리스도의 머리는 곧 그의 나라입니다.

 * 지혜 있는 듯이 여기 있으니 그 일곱 머리는 여자가 앉은 일곱 산이요, 또 일곱 왕이라.

   다섯은 망하였고 하나(로마 제국)는 있고 다른 하나는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으나...(계17:9-10)

 

악한 그의 통치권이 크게 상하여졌음을 알려 줍니다.

이 사건이 구체적으로 언급 안 된것처럼 보이지만 두 증인의 승천 사건과 연결됩니다.

적그리스도의 제국이 크게 무너졌음을 알려줍니다.

 

또 다른 측면으로는 개인적으로 적그리스도의 몸에도 큰 상처를 받았을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의 측근 칠천 명이 죽었기 때문입니다.

그 숫자가 상징인지 아니면 문자적인 것인지 잘 알 수 없지만 많은 숫자가 죽었습니다. 

 

실상 적그리스도와 그 추종자들은 예루살렘을 중심으로 활동합니다. 

어찌보면 적그리스도와 성도들은 대면하여 싸웁니다. 

결코 피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