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들의 이해한 <율법과 예수님의 대조>는 어떤 것일까요?
요한과 바울은 동일한 방법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1. 요한
⊙ 우리가 다 그의 충만한 데서 받으니 <은혜 위에 은혜>러라,
율법은 모세로 말미암아 주어진 것이요, 은혜와 진리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온 것이라(요1:16-17)
요한은 율법이 구약 백성들에게 은혜였다고 말합니다.
이 말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진 특권이 매우 컸음을 의미합니다.
* 이스라엘이여, 너는 <행복한 사람>이로다,
<여호와의 구원을 너 같이 얻은 백성>이 누구냐...(신33:29)
모세는 이스라엘을 구원받은 백성으로 초대받은 행복한 자로 묘사합니다.
2. 바울
⊙ 영광되었던 것(율법)이 더 큰 영광으로 말미암아 이에 영광될 것이 없으나,
없어질 것도(율법) 영광으로 말미암았은즉, 길이 있을 것은 더욱 영광 가운데 있느니라(고후3:10-11)
바울은 율법을 영광스러운 것임을 알려줍니다.
왜 그랬을까요?
없어질 율법도 <예수 그리스도를 예표하는 영광으로 말미암았기 때문> 입니다.
즉 율법의 목적이 죄를 드러내며, 이스라엘을 그리스도에게로 이끌었기에 그렇습니다.
죄를 드러낸 것은 정죄의 직분을 수행한 것입니다.
* 정죄의 직분도 영광이 있은즉...(고후3:9)
율법은 정죄의 직분을 수행하는 데서 그치지 않습니다.
바울의 말처럼 그리스도께 인도하는 역할을 감당합니다.
* 율법이 우리를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는 초등교사>가 되어,
우리로 하여금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함을 얻게 하려 함>이라(갈3:24)
우리가 구약과 복음서를 어떻게 읽어야 할지 큰 틀을 제공하는 말씀들입니다.
시편 119편을 읽었던 이스라엘 백성들은 고백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내 눈과 내 마음과 생각을 <열어 주소서>... 그래서 주의 법을 따르게 하소서,
그리스도의 구속과 성령의 내주와 조명으로 인하여 말씀대로 순종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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