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 재앙을 이해하면 휴거가 보인다
최근 요한계시록 관련 서적들이 단순히 진리를 밝히는 수준을 넘어, 독자들이 읽기 쉽게 소설화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총신대학원 은퇴 교수였던 신성종 목사님이 쓴 <내가 본 지옥과 천국>이 그렇고, 송명희 시인이 쓴 <표(칩)>에 이르기까지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신성종 목사님을 제외하고는 토마스 주남, 나OO, 송OO 님이 쓴 글들은 하나같이 <환난 전 휴거를 근거>로 진행됩니다.
처음부터 옳고 그름으로 판단하지 않고, 성경이 무엇을 말하는지 살펴보는 것이 유익할 것입니다.
5–7 나팔 재앙들은 휴거가 어떤 재앙을 통해 어떻게 일어나는지 잘 보여줍니다.
앞글에서 5-6 나팔재앙들을 다루었기에 간단하게 비교해 보겠습니다.
5-7 나팔 재앙들을 살펴보면, 이곳은 연결되면서도 조금은 분리해서 다루고 있습니다(계8:13).
세 개의 화 재앙이 매우 강렬하게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간단하게 정리하면,
* 다섯째 나팔 재앙 = 첫째 화 = 황충 재앙
* 여섯째 나팔 재앙 = 둘째 화 = 사람 1/3이 죽임을 당하는 재앙
* 일곱째 나팔 재앙 = 셋째 화 = 일곱 대접 재앙들(계16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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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째 나팔 재앙 (첫째 화) |
간격 및 순서 |
여섯째 나팔 재앙 (둘째 화) |
간격 및 순서 |
일곱째 나팔 재앙 (셋째 화) |
재앙의 제목 |
황충 재앙 |
재앙이 순서를 따라서 진행됨 (9:12) |
사람 1/3이 죽임을 당하는 재앙 |
둘째 화, 셋째 화가 <서로연관> 있으며, 재앙의 간격이 <매우 짧다> (11:14) |
일곱 대접 재앙들 |
재앙의 시기 |
후 삼년 반 – 적그리스도의 표를 받기 시작하는 시점으로 추정 |
재림이 매우 임박했을 때 (재림 직전) |
재림이 일어나자마자 쏟아짐 | ||
재앙을 받는 대상 |
땅에 사는 자들(8:13) = 이마에 하나님의 인침을 받지 않은 자들 (9:4) = 성도들을 제외한 모든 불신자들 |
땅에 사는 자들(8:13) = 죄악들을 회개하지 않은 자들(9:20-21) = 성도들을 제외한 모든 불신자들 |
땅에 사는 자들(8:13) = 깨어 있지 아니한 자들(16:15) = 성도들을 핍박한 모든 불신자들 (16:12-14) | ||
재앙의 범위 |
온 세계 |
온 세계 |
온 세계 | ||
재앙의 결과 |
다섯 달 동안 죽지 않고 큰 고통당함 |
사람 1/3이 순식간에 죽임 당함 |
영원한 형벌 받음 |
1. 나팔 재앙들이 순서를 따라 진행됩니다.
* 첫째 화는 지나갔으나, 보라 아직도<이 후에>화 둘이 이르리로다(계9:12)
명확하게 나팔 재앙들이 순서를 따라 진행됨을 보여줍니다.
그러므로 첫째 나팔부터 일곱째 나팔 재앙까지는 순서를 따라 일어남을 알 수 있습니다.
2. 여섯째 나팔 재앙과 일곱째 나팔 재앙의 간격은 매우 짧습니다.
* 둘째 화는 지나갔으나 보라 셋째 화가 <속히> 이르는도다(계11:14)
재앙의 간격을 이례적으로 언급한 것은 이 곳 뿐입니다. 왜 그랬을까요?
조금만 더 생각해보면 두 재앙이 서로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음을 보여줍니다.
불신자들 가운데서 사람 1/3이 죽임을 당했을 때 그들의 심정이 어떻겠습니까?
사랑하는 자들이 죽었을 때 처음에는 두려움에 휩싸여 있지만, 곧바로 분노감이 차오릅니다.
주님의 재림으로 인한 영원한 형벌을 당하기 전, 마지막으로 회개의 기회를 준 재앙이 여섯째 나팔 재앙입니다.
그러나 불신자들은 회개하지 않고(계9:20-21), 오히려 분노를 성도들에게 표출합니다(계16:12-16).
악인들 가운데 사람 1/3이 죽은 후 성도들에게 그들의 분노를 쏟아내는 시간적 간격이 매우 짧다는 이야기입니다.
이런 사건이 구약성경에 교본으로 나와 있습니다.
애굽에 내린 열 번째 장자의 죽음을 같이 보았으면 합니다.
애굽인들의 통곡소리가 한 밤중에 애굽 전체에서 들립니다(출12:29-30).
처음 이들은 두려워했고 이스라엘 사람들을 떠나라고 재촉했습니다.
그러나 정신을 차리고 나서 보니 마음이 달라졌습니다.
노예들을 다 보내고 나면 누가 자신들의 일을 해 줄 것이며,
무엇보다도 자식들을 잃은 그들은 그 분노를 이스라엘에게 쏟아 붓습니다.
* 그 백성이 도망한 사실이 애굽 왕에게 알려지매,
바로와 그의 신하들이 그 백성에 대하여 마음이 변하여 이르되,
우리가 어찌 이같이 하여 이스라엘을 우리를 섬김에서 놓아 보내었는가 하고,
바로가 < 곧 >그의 병거를 갖추고, 그의 백성을 데리고 갈새(출14:5-6)
애굽을 떠났지만 얼마가지 못한 이스라엘이(출14:1-4) 이제 극심한 위험에 처하게 되었습니다(출14:10).
여섯째 나팔 재앙 역시 그것이 끝난 후 얼마 되지 않아(속히 - 계11:14), 적그리스도와 악인들의 반격이 시작됨으로
마지막 일곱째 나팔 재앙(주 재림)으로 연결됩니다.
* 원수가 말하기를, 내가 뒤쫓아 따라잡아, 탈취물을 나누리라,
내가 그들로 말미암아 내 욕망을 채우리라, 내가 내 칼을 빼리니 내 손이 그들을 멸하리라 하였으나(출15:9)
계시록을 읽는 자와 듣는 자와 그 가운데 기록한 것들을 지키는 자들이 복이 있습니다(계1:3).
읽는 자와 듣는 자들은 깨어나서 그 말씀대로 지킬 것이기 때문입니다(계22:7).
온 세계에 임한 재앙 즉 불신자들 가운데서 1/3이 죽임을 당하는 일이 일어나면,
그 때가 성도들에게 가장 큰 핍박이 일어나는 시간이 되며,
그러므로 성도들을 구원하기 위해 주님의 재림이 곧 일어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휴거는 매우 긴박한 상황에 있는 성도들에게 가장 멋진 주님의 선물이 됩니다(계15:2-4, 6:12-16, 19:17-21)
* 바로가 가까이 올 때에 이스라엘 자손이 눈을 들어 본즉, 애굽 사람들이 자기들 뒤에 이른지라,
<이스라엘 자손이 심히 두려워하여 여호와께 부르짖고>(출14:10)
히브리서 기자는 고난을 당하는 성도들에게 이렇게 위로합니다.
* 이와 같이 그리스도도 많은 사람의 죄를 담당하시려고 단번에 자기를 드리신바 되셨고, <구원에 이르게>하기 위하여
<죄와 상관없이> <자기를 바라는 자들에게> <두 번째 나타나시리라>(히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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