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난해구절

역사주의적 해석법의 한계

오은환 2016. 1. 31. 20:37

안식교의 해석을 보면 지나치게 한 쪽으로 쏠리면 어떻게 되는지 큰 교훈을 배우게 됩니다.

안식교는 철저하게 <역사주의 해석>을 채택합니다.

계시록이나 다니엘의 예언이 전 인류 역사속에서 이루어졌다고 믿고 있습니다.

 

역사주의와 달리 과거주의 해석법은 사도 요한 당시에 계시록의 대부분이 다 이루어졌다고 보는 견해입니다.

로마의 역사 속에서 이런 해석에 도달하게 됩니다.

역사주의나 과거주의 해석의 가장 큰 결점은 <당대의 시간이 역사의 최고조>로 본다는 것입니다.

항상 해석자의 시대가 기준이 되어 시간이나 사건을 재배치하려 합니다.

 

10일 동안 환난을 받을 것이란 서머나 교회에 대한 예언은 짧지만 충분한 핍박이 따라옴을 말합니다.

10 이란 숫자는 의인이 악인들에게 받는 핍박의 일 수 입니다(욥19:3, 단12:11, 느4:12).

 

 ① ...외삼촌께서 내 품 삯을 <열 번>이나 바꾸셨으며(창31:41)

 내 영광과, 애굽과 광야에서 행한 내 이적을 보고서도, 이같이 열 번이나 나를 시험하고, 내 목소리를 청종하지 아니한

 그 사람들은(14:22)

 

그러나 안식교는 이런 기본적인 해석을 취하지 않습니다.

 " 십 일은 예언적으로 계산하면 10 년이 되는데, 한 교회만 10년 동안을 핍박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므로 서머나 교회를 한 시대를 대표하는 것이라고 해석하여, 서머나 교회 시대에 있었던

   10 년 동안의 핍박(AD 303-313)으로 생각하면 문제가 풀린다(요한계시록1, 희망의 소리 성경통신학교,  p.41)"

 

안식교는 세대주의적 교회 시대 구분을 하며, 예언에 있어서도 합리적이지 않은 방법으로

인위적인 계산법을 산출해 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