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하나님나라

사마리아 교회

오은환 2016. 3. 4. 18:55

생소하게 들리는 교회 이름이 있습니다.

바로 사마리아 교회입니다.

 * 그리하여 온 유대와 갈릴리와 사마리아 교회가 평안하여 든든히 서 가고,

   주를 경외함과 성령의 위로로 진행하여 수가 더 많아지더라(행9:31)

 

사마리아 교회는 매우 애매한 위치에 놓여 있습니다.

지역 특성이 유대인과 이방인의 중간에 위치합니다.

예수님 역시 그런 뉘앙스로 말을 합니다.

 

 * 예수께서 이 열둘을 내보내시며 명하여 이르시되,

   이방인의 길로도 가지 말고, 사마리아인의 고을에도 들어가지 말고,

   오히려 이스라엘 집의 잃어버린 양에게로 가라(마10:5-6)

 

부활하신 예수님은 다시 한 번 명령합니다.

복음의 전파가 이스라엘로부터 시작해서 사마리아 그리고 온 세계로 확산된다고 알려줍니다(행1:8).

여기서도 사마리아는 중간 역할을 합니다. 

 

사마리아 역시 이스라엘과 마찬가지로 잃어버린 양입니다. 

수가성 여인과 그 동네 사람들은 열렬하게 메시아의 오심을 기다렸습니다(요4:25).

빌립 집사를 사용하여 사마리아 교회가 태동되었고,

멸시를 당했던 곳에 교회가 든든히 세워졌습니다. 

 

예수님은 유대인들로부터 많은 멸시를 당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사마리아 사람 혹은 귀신들린 자로 여기며, 수치심을 심어주었습니다. 

예수님과 사마리아 사람들은 주류가 아니었지만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자들입니다. 

 

 * 유대인들이 대답하여 이르되, 우리가 너를 사마리아 사람이라

   또는 귀신이 들렸다 하는 말이 옳지 아니하냐(요8:48) 

 

사마리아 사람들은 아직도 존재하고 있습니다.

그들 중 다수는 아직도 예수님을 메시아로 인정하지 않습니다.

여전히 어린 양을 잡아 유월절을 지키고 있습니다. 

다시금 이들의 영혼을 위해서 누군가 가야 하지 않겠습니까? 

 

‘사마리아 유월절’ 체험해보세요… 국민일보·다비드투어 특선 성지순례 기사의 사진

 

                                               <출처 : 국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