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속없는 부르심?

아직껏 구약을 읽으면서 구속을 발견하지 못한 분들이 많습니다.

마지못해 해야하는 것처럼, 구속이란 말을 꺼내기를 주저합니다.

구속이 없는 구약 이해는, 심하게 말하면 다른 복음입니다.

 

하나님이 어떤 인물들을 - 아담, 노아, 아브라함, 모세, 이스라엘 - 불렀다는 것에서 시작하려 합니다. 

불러서 그들을 <하나님의 방식대로> 사용했다고 가르친다면 성경에서 많이 벗어난 것입니다. 

 * 야곱아... 내가 너를 '구속하였고', 내가 너를 지명하여 불렀나니 너는 내 것이라(사43:1) 

 

하나님의 부르는 근거가 바로 구속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피 값을 지불하고 샀기에 이스라엘과 여러 믿음의 선진들이 부름을 받은 것입니다.

바울이 종종 말하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부르신 것입니다(엡1:4). 

그런데 여기서 구속하였다는 말은 어떤 시제를 사용하고 있을까요?

 

 ① 구속하였고(게알티카)는 미완료형 시제를 사용합니다.

    되찾다, 건지다, 구속하다의 의미를 지닙니다.

 

영어를 주로 사용하는 세대를 위해 시제를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모두 현재완료형을 사용합니다.

 

 ② ... I have redeemed you:(NIV,KJV,NASB,DARBY,YLT,ASV)

모든 영어 성경이 현재 완료형을 사용합니다.

그래서 과거부터 지금까지 계속해서 구속의 역사가 이스라엘 가운데 일어났음을 증거합니다.

 

구속이 무엇입니까?

예수 그리스도의 피 값을 지불하고 자기 백성들의 죄를 사하여 주는 것입니다.

죄 사함이 일어났기에 반드시 의롭게 되어야 합니다.

 * ... 노아는 의인이요...(창6:9)

 * 아브람이 여호와를 믿으니 여호와께서 이를 그의 의로 여기시고(창15:6)

 

이런 일련의 과정속에서 거듭남이 있었을까요?

당연히 있었습니다.

거듭남이 없이는 죄 사함이나 의롭게 됨은 결코 일어나지 않습니다.

 

한 발 더 나아가서 구속이 있다면 당연히 따라오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성령의 내주와 연합입니다. 

성령이 없이는 구속이 효력을 발휘하지 못합니다.

 

 * 하나님의 성령을 근심하게 하지 말라, 그(성령) 안에서 너희가 구원(구속)의 날까지 

   인치심을 받았느니라(엡4:30)

 

성령이 없는 신앙생활은 상상할 수 없는 주장입니다. 

구속함을 받은 백성들을 성령의 연합으로 인도해야만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