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천년설을 믿는 세대주의나 역사적 전천년주의는 계시록 20장 부터 마지막까지 시간적인 순서로
기록되었다고 믿습니다.
이들의 주장을 정리해보면 이렇습니다.
★ 사탄의 결박(천년왕국) → 사탄의 풀림과 미혹 → 백보좌 심판과 둘째 사망(불 못) → 새 하늘과 새 땅
→ 새 예루살렘 성의 도래
이 순서대로 진행되는지 면밀히 검토해야 합니다.
만일 이 순서가 맞다면 모든 악인들이 부활하여, 심판을 받고, 불 못에 던져진 후에는 더 이상 나올 수 없습니다.
그렇지 않고 악인들이 불 못에 거하지 않으면서 활동하고 있으면 그것은 백보좌 심판 보다 선행된 사건임을
알 수 있습니다.
백보좌 심판과 악인들의 둘째 사망인 불 못으로 던져짐은 계시록 20 장 11-15절에 나옵니다.
곧 이어 등장하는 새 하늘과 새 땅은 재림 후 천 년이 지난 사건일까요?
현재 하늘과 땅이 막 변화된 상태를 언급합니다.
눈물, 사망, 애통, 곡, 아픈 것, 처음 것들이 순식간에 사라진 상태입니다(계21:4).
새 예루살렘 성 밖에는 여전히 악인들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 ... 우상숭배자들과 거짓말하는 모든 자들은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 던져지리니,
이것이 둘째 사망이라(계21:8)
* 무엇이든지 속된 것이나 가증한 일 또는 거짓말하는 자는 결코 그리로 들어가지 못하되...(계21:27)
* 개들과 점술가들과 음행하는 자들과 살인자들과 우상 숭배자들과 및 거짓말을 좋아하며 지어내는 자는
다 성 밖에 있으리라(계22:15)
백보좌 심판 이후에 등장하는 새 하늘과 새 땅과 새 예루살렘 성에서도 악인들은 여전히 둘째 사망(불 못)에
던져지지 않습니다(계21:8).
여전히 악인들은 성 밖에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성 안으로는 들어가지 못합니다.
올바른 순서를 시간상으로 배열하면 이렇습니다.

1. 천년왕국/새 하늘과 새 땅/새 예루살렘 성/사탄의 결박
이 네 가지 사건은 재림 후 곧 바로 이루어집니다.
이 세상이 새롭게 된 것이 새 하늘과 새 땅이며 그곳에서 천년동안 왕 노릇 합니다.
왜 천년이라 숫자를 제한했는지에 대해서는 간단하게 설명이 됩니다.
사탄이 결박을 당하고 다시 풀리는 시간이 천 년이기 때문입니다.
다른 곳에서는 우리 성도들이 영원토록 왕 노릇한다고 묘사합니다(계11:15).
새 예루살렘 성 역시 재림과 함께 하늘로부터 내려옵니다.
2. 사탄의 풀림과 만국 미혹
여기서 만국은(계20:8) 새롭게 된 새 하늘과 새 땅에 있는 성도들을 가리키지 않습니다.
미혹되는 자들은 모두 악인들로서 재림 때 죽지 않고, 천사들에 의해 풀무 불에 산채로 던져진
자들입니다(마13:40-42, 49-50, 25;30).
결국 이 미혹을 끝으로 사탄은 영원한 형벌을 받으며, 살아 있던 악인들은 모두 죽었다가 심판의
부활로 나옵니다. 이것이 백 보좌 심판입니다.
3. 백 보좌 심판
백 보좌 심판으로 모든 악인들이 부활하여 영원한 형벌을 불 못에서 받습니다.
이것이 바로 둘째 사망입니다.
이것으로 타락한 천사들이나 악인들은 더 이상 등장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러면 성도들은 어찌 될까요?성도들의 신분은 재림 때 이미 확정되었고, 더 이상 어떤 변화가 없습니다.
성도들은 재림과 함께 새롭게 된 새 하늘과 새 땅과 새 예루살렘 성이 도래한 곳에서 변함 없이 지내게 됩니다.
계시록 20장 부터 22장까지 사건의 순서를 바로 보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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