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계시록 도서

강대형 목사 요한계시록

오은환 2016. 5. 19. 19:14

지인의 소개로 수지 선한목자 교회 강대형 목사님의 요한계시록 강의를 들었습니다.

최근 주변 분들이 계시록에 관하여 유명한 분들의 가르침이 어떤지 물어서

말을 해주어야 하는 상황입니다.

 

강대형 목사님은 젊고 감성이 풍부한 목회자 같습니다.

설교를 듣는 동안 그런 느낌을 받습니다.

계시록에 대하여 세밀한 부분을 아는 것에 목적을 두지 말고,

교회가 깨어 주의 재림을 맞이할 거룩한 백성들이 되길 권면합니다.

 

크게 보면 강목사님은 두 부류의 신부들이 있다고 합니다.

첫 열매로서 깨어 있어, 환난 전에 휴거 될 거룩한 신부들(성도들)과,

대 환난을 통하여 깨어날 신부들(불 가운데 연단된)로 나눕니다. 

첫 열매에 대한 이해가 전반적인 흐름을 바꾼 듯합니다.

 

 * ... 사람 가운데에서 속량함을 받아, <처음 익은 열매>로 하나님과 어린양에게

  속한 자들이니(계14:4)    

 

이 구절의 처음 익은 열매는 구속함을 받은 자들로서 처음 익은 열매입니다.

로마서 8장 23절의 <성령의 처음 익은 열매>는 모든 피조물 가운데서 먼저

하나님의 구속의 은총을 경험한 성도들을 말합니다.

인간을 제외한 나머지 피조물들의 구속은 재림의 때에 있습니다.

성도는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으로 모든 피조물보다 먼저 성령이 내주하는 처음 익은

열매입니다. 야고보 1장 18절도 동일한 의미입니다.

 

그러나 계14:4절은 속량함을 받은 자들 가운데서 처음 익은 열매니다.

이것은 환난 전 휴거를 말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대 환난 기간에 순교할 자들로 보아야 합니다.

살아서 주님을 맞이할 자들은 성경에는 용어의 표현이 없지만 <나중 익은 열매>로 볼 수 있습니다.

 

14만 4천은 누구나 대 환난을 겪습니다.

그중의 일부는 먼저 죽임을 당하고, 나머지는 순교나 그 보다 더한 핍박을 견디어,

살아서 주님을 맞이합니다.

처음 익은 열매나 나중 익은 열매나 모두 대 환난을 통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