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계시록 도서

김추성 교수 - 하나님과 어린양의 보좌

오은환 2016. 3. 24. 11:07

<하나님과 어린양의 보좌>

   

 

 

이 책의 저자 김추성 교수는 현재 합신에서 신약학을 가르치고 있다.

총신대학교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웨스트 민스터에서 신약석사를, 

트리니티 신대원에서 카슨 교수의 지도아래 <요한계시록>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저자에게 영향을 주었던 교수들은, 웨스트 민스터에서 포이스레스, 그랜트 오스본, 

트리니티의 카슨이다. 

 

저자의 견해를 살펴보자.

책 제목처럼 하나님과 어린양의 보좌를 계시록의 중심사상으로 본다. 

그러나 이 보좌를 상징으로 본다.

 

"보좌라는 말은 하나님을 대표하는 상징으로 사용되고 있음을 명백하게 알 수 있다.

... 무엇을 상징하는가? 하나님의 왕 되심과 주권자 되심일 것이다"(p.18)

 - 하나님의 주권사상, 즉 하나님께서 왕이 되셔서 다스리신다.

 

저자의 스승 되는 포이스레스 교수는, 요한 계시록의 중심 메시지를 , 하나님께서 역사를

통치하시고, 그리스도 안에서 궁극적으로 완성하실 것이다라고 강조한다.

 

계1:1절처럼,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에게 계시를 주시는 분으로, 모든 계시의 원천은

하나님이시다. 

요한 계시록은 철저하게 하나님(성부중심적인 책이다.  

 

제 1 장 요한계시록을 여는 일곱 가지 열쇠

저자는 세대주의 신학을 매우 경계하고 있다. 

현시대의 계시록이 잘못된 곳으로 흐른 이유의 상당 부분을 세대주의에서 찾는다.  

제우스 신전에 새겨진 글 - 제우스야말로 전에도 계시고, 지금도 계시고, 영원히 계실

자(p.33) -을 볼 때, 계시록이 동시대의 사람들에게 주신 메시지다.. 

상징으로 기록된 부분은 그대로 즐겨라.

영광송 - 7번(1:4-8, 4:1-5:14, 7:9-17, 11:15-19, 14:1-5, 15:1-4, 19:1-10) - (p.75) 

 

제 2 장 소아시아의 일곱 교회

1) 에베소 교회

(일곱) 별이 상징하는 것은 천사이다(P.96). 사자 앙겔로스를 천사로 번역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처음 사랑은 처음에 가졌던 사랑과 열정이다. 에베소 교회 모두가 처음 사랑을 상실했다고 본다.

니골라당에 대한 정확한 지식이 없다에베소 교회 전체가 혼나는 것인지 타락한 자들이 혼나는

것인지 혼란이 있다.

 

2) 서머나 교회

10 일이란 기간은 제한된 짧은 기간이다. 즉 한정된 심각한 박해 기간이다(p.108).

 

3) 두아디라 교회

4) 버가모 교회

5) 사데 교회

6) 빌라델비아 교회

7) 라오디게아 교회

대체적으로 일곱 교회에 대한 배경 즉 영지주의에 대한 언급이 없다...

수필 형식으로 끌고 간 것이 본문이 무엇을 말하려는지와 큰 간격을 만들었다

 

제 3장 보좌에 앉으신 하나님과 어린양

 

제 4 장 일곱 심판 시리즈

심판재앙이 연대기적인가아니면 재현반복하는 것인지를 구분하는데 많은 지면을 할애했다

아쉽게도 실제적인 해석은 매우 짧다

무천년신학자들의 계시록의 특징을 그대로 재현하였다

 

구조를 세워 본문을 해석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지만본문이 그것을 증거 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

주장하고 싶었던 재앙들의 <반복 재현>은 역사 속에서 한 번도 일어나지 않았다

참 허무한 이론이다

 

일곱 인일곱 나팔일곱 대접 재앙들에 대한 해석은 그 의미를 두지 않은 듯 설렁설렁하다

전체적으로 보면서 무천년신학자들의 계시록 해석은 다람쥐 쳇바퀴 돌듯이 반복된다

더 이상 새로운 것이 없다

참 안타까운 것은 자신들의 한계를 보지 못하고 그 안에서 수고하는 것이다

 

(검은색은 저자의 견해/ 빨강색은 서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