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소개 - 나의 부르신 곳은 바다이며 이곳이 나의 광야이다. 13년째 선박에 교회를 세우고 복음 사역을 하고 있다. 하지만 모세와 같이 뚜렷한 사역의 열매를 볼 수 없었다. 마치 바다 위에 복음의 씨앗을 뿌리고 다닌 느낌이 들기도 한다. 13년 전 캠퍼스에서 선박 선교사가 되기 위해 기도로 부르짖었던 나는 벌써 선박의 최고 직책인 선장이 되었다. 그리고 하나님은 내게 복음의 선한 영향력을 나눌 수 있도록 권위와 선원들을 사랑할 수 있는 마음을 주셨다. 바다에서 나의 그릇을 빚어 주신 것이다. 때로는 우리는 큰 것을 보다가 작은 것을 놓치기도 한다. 그리고 그 작은 것이 가장 중요한 것일 수도 있다. 복음 사역도 그렇다. 우리의 삶이 복음으로 충만하지 못하면 복음을 전하는 게 힘든 일로 느껴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