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초기 신학자들은 어느 누구보다도 천국에 대한 열망이 강했습니다. 특별히 일제 강점기를 거치면서 당한 박해는 천국에 대한 사모함을 더해 주었습니다. 그런데 무천년주의 신학이 들어오면서 이런 천국관은 다소 변형된 듯합니다. "천국은 공간으로 존재하는가?" 이런 질문을 한 후 신학자들의 답변을 들어야 합니다. 박윤선 박사는 철저하게 역사적 전천년주의자이지만 그의 신학은 무천년주의에 가깝게 요한계시록을 해석합니다. 그중 하나가 바로 상징적 접근입니다. 그가 생각한 천국은 공간으로 존재할까요? 결론은 아주 애매하다는 것입니다. "하늘은 종교적 이상이나 심령적인 상태를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영화로운 하늘의 장소를 의미한다. 성경을 보면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신 후에 그곳에 올라가셨고, 그곳에 아버지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