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의 선택은 전달력이나 파급력이 있어서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절박한 상황을 알리려 할 때 더 그렇습니다. 계시록 10장에는 성부 하나님과 힘센 천사 그리고 일곱 우레가 등장하여 대화를 나눕니다. 대화의 주제는 단 하나로 곧 일곱째 나팔이 울리면 곧바로 재림하겠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중요한 말씀 앞에 힘 센 천사는 자신의 말의 신빙성을 높이기 위해 창조주 하나님을 가리키며 '맹세'합니다(계10:6). 그리고 내뱉는 말은 '지체하지 아니 하리니' 입니다. * ...창조하신 일을 가리켜 맹세하여 이르되, 지체하지 아니하리니, 일곱째 천사가 나팔을 불려고 할 때에 ...하나님의 비밀이 이루어지리라(계10:6-7) 원문을 보면 ὅτι χρόνος οὐκέτι ἔσται· 입니다. 헬라어 크로노스(χρό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