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요리문답 166번에는 유아세례를 받을 수 있는 조건을 언급합니다.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과 그를 향한 순종을 고백하는 양친 또는 그중 한 사람만 믿는 부모에게서 난 아기들은 그 점에서 언약 안에 있으므로 세례를 베풀 수 있다" 유아세례의 유효한 효력에 대하여 깊이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것은 단순히 전통을 따라 유아세례를 집행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에는 유아가 세례를 받을 수 있는 조건으로 양친 혹은 한 사람만이라도 믿는 부모라면 가능하다고 언급합니다. 구약의 할례는 당연히 부모가 모두 믿음을 가졌기에 별 문제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전쟁과 삶의 힘듬으로 각지로 흩어졌던 디아스포라 유대인들은 그곳의 사람들과 결혼을 했습니다. 부모중의 한 명만 유대인이었던 디모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