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요리문답 166번에는 유아세례를 받을 수 있는 조건을 언급합니다.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과 그를 향한 순종을 고백하는 양친 또는 그중 한 사람만 믿는
부모에게서 난 아기들은 그 점에서 언약 안에 있으므로 세례를 베풀 수 있다"
유아세례의 유효한 효력에 대하여 깊이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것은 단순히 전통을 따라 유아세례를 집행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에는 유아가 세례를 받을 수 있는 조건으로 양친 혹은 한 사람만이라도
믿는 부모라면 가능하다고 언급합니다.
구약의 할례는 당연히 부모가 모두 믿음을 가졌기에 별 문제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전쟁과 삶의 힘듬으로 각지로 흩어졌던 디아스포라 유대인들은 그곳의 사람들과
결혼을 했습니다.
부모중의 한 명만 유대인이었던 디모데나 디도 같은 경우에 그들은 할례를 받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성인 디모데에게 할례를 행했고 디도는 할례와 무관하게 했습니다.
유아세례를 할례와 같은 조건으로 볼 것인지 아니면 자유로울 것인지 논의가 필요합니다.
바울은 고전7:14절에서 양 부모가 모두 믿을 때 아이들이 거룩하다는 표현을 합니다.
어느 한 쪽이 신앙이 없을 때는 배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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