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 르우벤은 형제들 사이에 리더십을 갖추었고 따스한 마음을 가졌다. 요셉을 죽이려했던(창37:18) 형제들의 계략을 바꾸어 구덩이에 넣은 후 형제들이 분노를 거두면 다시 꺼내주려고 생각했다(창37:21-22). 르우벤은 작은 어머니 라헬의 몸종 빌하와 스캔들을 일으켰다(창35:22). 라헬이 아기를 낳지 못하자 자신의 몸종 빌하를 야곱에게 주어 아기를 낳게 하였다. 빌하는 엄연하게 아버지 야곱의 첩이었기에 아버지와 이미 부부관계가 된 상태였다. 사도 바울은 이런 형태의 음행에 대해 세상에서도 결코 일어나지 않는 스캔들이 교회에서 일어났다고 크게 책망했었다(고전5:1). 르우벤과 같은 성적 스캔들은 어떤 남자라도 예외가 될 수 없다. 성향이나 나이, 학력, 빈부를 불문하고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다. 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