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크마 주석과는 달리 그랜드 종합주석은 출발점이 철저한 구속사에 바탕을 둡니다. 제 생각으로는 어떤 주석도 구속사를 배제하지는 않았을 것으로 보입니다만 구속사를 이해하는 정도가 달라서 표현도 다르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구속사를 표방한다고 모두 건전한 주석이나 신학은 아닙니다. 그 의미를 바르게 이해할 때 진정한 구속사의 신학이라 보여집니다. 그랜드 종합주석을 읽다보면 이상한 장면이 많이 나옵니다. 그 가운데 하나가 바로 구약과 신약의 이해가 다르다는 것입니다. 1. 구약의 율법과 그리스도의 율법은 다르다? 그랜드 종합주석은 그 편집자들의 신학을 드러냅니다. 신약의 법은 구약의 율법보다 훨씬 우월하다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시민법의 대부분과 도덕법도 그 근본 정신은 신약 시대까지 계승되나 그 규정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