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만 바빙크의 저서 9장은 하나님의 존재에 대해 다룹니다. 여기서 눈여겨 볼 것은 바빙크가 생각하는 하나님의 모습입니다. 특별히 성부 하나님은 어떤 모습을 지니고 있을까에 대해 명확하게 하나님의 모습은 없다고 주장합니다. "이러한 친밀한 관계가 있기 때문에, 하나님은 그의 피조물들에 빗대어 이름으로 불려지실 수도 있고, 또한 우리가 의인화법(擬人化法, 신인동형론)을 써서(anthropomorphically) 그에 대해 이야기할 수도 있다...성경은 하나님의 눈과 귀, 그의 손과 발, 그의 입과 입술, 그의 심장과 폐부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다."(p. 154) 바빙크가 주장하는 의인화법이란 무엇일까요? 사람이 아닌 것을 사람처럼 묘사하는 신인동형론(anthropomorphism , 神人同形論)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