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심판재앙들(인-나팔-대접 재앙들)에 대한 어느 정도의 질서가 서 있더라도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적지 않은 혼란이 존재합니다. 이한수 교수의 요한계시록은 넷째 인 재앙에서 그 혼란함이 나타납니다. 청황색 말을 탄 자의 이름은 사망이며 음부를 그 뒤를 따른다는 표현에서, "본문은 사망과 음부를 인격화하여 앞서고 뒤따르는 '귀신적 세력들로 묘사'한다. 이들 세력들은 땅 사분의 일의 권세를 얻어 검과 흉년과 사망과 땅의 짐승들로써 죽이는 일을 한다. 권세를 얻었다는 말은 하나님께서 사람들을 괴롭히고 고통스럽게 할 권한을 이들 귀신 세력들에게 부여했다는 사실을 뜻한다"(p.138) 하나님의 심판재앙을 집행하는 자들이 귀신들처럼 악한 존재라고 말한다면 엄청난 혼란이 일어납니다. 심판재앙들 속에는 회개를 촉구..